1월부터 매주 목요일을 힘들게 만들었던 스타벅스 플레이모빌 버디 세트의 대장정이 마무리 됐다. 와이프가 구해다준 우주인 레오를 마지막으로 시리즈 컴플리트. 스타벅스 커피 같은건 당분간 꼴도 보기 싫을 것 같다. 다모아놓고 보니 잠시 좋다가 별감흥이 없어져버렸지만 잊고 있다 몇년뒤에 보면 이걸 다모아놓은 내가 대견스럽게 느껴질 것을 알고 있기에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자책하지는 않으련다. 플레이모빌에도 스타벅스에도 큰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입 창출을 위해 줄서기 경쟁을 과열시켜주는 되팔렘들은 이번에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쳤지만 그또한 돌아보면 추억이 되지 않겠는가. (그래도 플레이모빌 한개 5만원은 좀 심했다. 그지?) 원래 인생이란 한고비 넘으면 또 한고비가 기다리는 법. 다음에는 어떤 브랜드..
스타벅스와 플레이모빌의 콜라보. 원래 지난 여름 시즌에 진행됐어야 했던 이벤트인데 코로나 2차 웨이브로 연기됐다가 3차 웨이브의 한가운데서 시작.... 이럴거면 그냥 작년에 하지 그랬냐. 어쨌든 12000원에 바리스타 음료 6종 중 하나와 플레이모빌 하나 증정. 1인 세개까지 살 수 있다고 해서 당당히 세개 (하나는 개봉용, 하나는 미개봉 소장용, 하나는 선물용으로 동일 제품 세개를 사는 것이 덕후의 기본 소양) 구입하여 여전히 스벅 호갱임을 자랑하였다. (통영은 촌이라서 그런지 줄을 별로 서지 않아 다행.) 1월 28일까지 목요일마다 발매될 스타벅스 버디 플레이모빌을 모으기 위해 새벽 잠을 설치겠구먼. 이게 뭣이라고 그 난리를.... 하지만 사놓고 보니 묘한 성취감이. 뭐든지 한정이라고 하면 정신을 못..
점심으로 컵밥 비슷한 걸 해먹었다. 햇반 위에 달걀프라이, 비엔나소세지구이, 야채참치를 올리고 뿌리기만 하면 무슨 요리든지 고급스러워진다는 파슬리가루로 마무리했다. 채소의 흔적따윈 1도 없는(야채참치니 채소향 정도는 가미됐으려나?) 초저렴 한끼지만 만족도는 식당에서 만원 넘어가는 밥들과 별 차이가 없다. 사실 요즘 맛집들이라는게 진짜 너무 맛있어서 돈을 지불한다기 보다는 사진 찍고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 더 크기에 그런 부분을 바라지 않는다면 집에서 간단하게 한끼 먹는게 더 만족스러울때가 많다. 밥 위에 올린 세가지 반찬은 건강과는 백만년쯤 떨어져 있는 것들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무척 좋아했던 것들이다. 그 중에서도 비엔나 소세지는 초등학교 5학년 여름방학 쯤 집에서 먹었던 비엔나 간장조림이 너무 맛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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