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랑7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하늘에서 본 동피랑과 서피랑 동피랑 서피랑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다시피 피랑이란 절벽의 순 우리말이다. 동피랑은 동쪽 벼랑, 서피랑은 서쪽 벼랑이라는 뜻. 통제영의 동포루와 서포루가 있던 곳이라 해서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이제는 관광지로서의 모습만 남아 있지만 동포루와 서포루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가히 통영 전체를 조망한다고 말할만 하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사실 동피랑 마을은 동포루를 복원하여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철거될 예정이었는데 푸른통영21에서 그 유명한 벽화마을을 기획해서 살려냈고 지금의 관광명소가 되었다. 그 공로와 상관없이 그 뒤 푸른통영21이 통영시에서 겪어야했던 부침은 안타깝기만 하지만. 개인적으로 볼때는 동피랑보다 더 아름다운 곳이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서피랑은 그 덕에 옛모습이.. 2020. 7. 18. Just snap - 서피랑 산책 서피랑 일대를 한바퀴 돌았다. 익숙한 공간을 모호한 낯설음으로 주워 담아 보고 싶었는데 통영은 여전히 내게 낯선 공간이라 그저 그런 낯설음이 통속적인 이미지로 콕콕 박히고 말았다. 풍경이 말을 걸어온다는 사람들의 경지까지 오르는데는 얼마나 오랜 시간이 필요한걸까? 익숙함을 낯설음으로 낯설음을 익숙함으로 표현한다는 역설의 미학을 익히는데는 또 얼마나 오랜 시간을 쏟아부워야 할까? 2020. 2. 27.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서피랑 입구의 포토스팟이 될듯한 곳 이타라운지 서피랑 초입에 범상치 않은 건물을 짓고 있길래 개인 주택인가? 구경 한번 해보고 싶구먼 하는 생각을 하며 지나다녔는데 카페와 미니호텔을 함께 운영하는 이타라운지가 들어섰다. 궁금함을 참을 수가 없어 가오픈이 시작하자마자 가봐야지 했는데 이래저래 어수선한 시절이라 못가고 있다가 어제 겨우 다녀왔다. 그라운드 층과 2층은 호텔 공간인듯했고 이타라운지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다. 아래에서 바라보는 중정같은 느낌의 공간은 정말 운치 있었다. 이타라운지의 키 오브제인듯한 백색 피아노. 많은 분들의 이타라운지 인증샷에 올라올 것 같다. 이거 하나로 공간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지만 비올 때 마다 고생이 심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운이 좋아 성악가인 사장님의 짧은 리사이틀을 구경할 수 있었다.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수석으.. 2020. 2. 22. 서피랑에서 일요일 새벽미사를 다녀오는 길에 서피랑 산책길을 한바퀴 돌았다. 박경리 선생님의 글귀가 있는 그곳이 참 좋았다. 2017. 7. 14. SEL2470GM - 서피랑 한바퀴 체험단 활동을 하게된 이유 중의 하나가 아무 생각없이 사진을 좀 찍어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요즘 워낙 정제된 사진만 찍으려다 보니 오히려 사진으로부터 멀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완전 아마추어 때의 감각으로, 열정으로 다가가고 싶은 욕망이 생겼거든요. 그래서 며칠동안 정말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구도라던가 노출, 셔터스피드 등을 막 조합해서 써봤네요. 사진찍고 리뷰쓰느라 잡생각이 안드는건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체험단 활동의 좋은 점 또 하나는 통영 살면서도 돌아다니지 않던 통영의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서피랑도 혼자서 가볼 생각을 별로 안했던 곳인데 그곳에 스스로 가서 사진을 찍게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참 여러가지 경험을 새로 해주게 하는 체험단인 것 같습니다. 2016. 9. 19. 소니 SEL2470GM - 역시 영원한 모델은 가족뿐. 통영 서피랑에서 렌즈 체험단이란게 참 힘들어서 하루에 웹에 보여줄 사진을 적어도 10장 이상 찍어야 합니다 ㅜ_ㅜ 그래서 주말을 집에서 보내던 지낸 세월을 뒤로하고 매주마다 사진을 찍으러 나가야하는 압박에 시달리게 되었네요. 그나마 저는 결혼을 했고 통영이라는 관광지에 살고 있으니 뭘 찍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적은 편입니다만.... 아니었으면 풀떼기만 죽어라 찍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ㅠ_ㅠ 어쨌든 이번 주말에도 가족을 데리고 통영 서피랑을 한바퀴했습니다. 통영에 놀러오는 사람들은 동피랑을 주로 가지만 사실 그곳보다는 통영인의 삶을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서피랑이 더 아름답지요. 단렌즈 매니아인 저는 가방에 24mm, 35mm, 50mm, 85mm는 항상 소지하고 다녔기에 집을 한번 나가면 오랜 시간 돌아다니질 .. 2016. 9. 12. 내가 사는 동네 - 통영 명정동 서피랑 경상남도 통영시 명정동 서피랑이라고 불리는 동네. 피랑은 벼랑이라는 뜻이다. 통영의 중심이있던 세병관의 서쪽에 있는 고지이기에 서피랑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동피랑도 마찬가지. 2015.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