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38 구례 산수유 마을 - 내 마음도 봄과 같이 이제는 언제 찍은 건지도 기억이 안나는 가물가물한 옛날의 사진.... 이런 풍경을 담으려고 했던게 아니라 우연히 만났기에 더 아름다워보였던.... 사진 폴더 속에 봄맞이 사진이 있다는게 참 반갑다. 그 봄의 따듯한 기운이 되살아나 겨울의 마지막에 서있는 내 마음도 봄과 같이 따듯해지는 기분이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내 기분처럼 따듯해졌으면 좋겠다. 2014. 2. 27. 산수유, 매화 그리고 봄 작년에 처음 진주고등학교에 부임해왔을 때 한달 내내 주말도 없이 자율학습 감독을 하다보니 꽃구경 한번 제대로 한번 해보지 못했더랬다. 같이 사진 찍는 사람들은 광양 다압 청매실 농원의 매화, 구례 산수유를 찍으러 이리 저리 돌아다니니 학년실을 지키고 있던 내 마음은 더더욱 처절.... 올해도 3학년 담임이라 편한 몸은 아니지만 학교에 적응이 되어서인지 작년만큼 힘든 것 같지는 않다. 토요일 오후인 오늘도 출사 같은 건 꿈도 못꾸고 학부모 간담회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는 중~ 그래도 점심 먹으러 나리 국수 가는 길에 봐뒀던 고풍스런 집에 산수유와 매화가 같이 피어 있어 몇컷 찍고 들어왔다. 멀리 가지 않더라도 이런 봄꽃들을 보고 담을 수 있으니 이것 또한 삶의 작은 즐거움 아니겠는가? 처해 있는 상황에서 .. 2011. 3. 19. 야생화 출사 - 노루귀, 바람꽃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그동안 내가 몰랐던 세상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과정.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면 모든 것이 아름답다는 단순한 진리를 깨달아가는 겸허한 성찰의 시간.... 봄의 전령사인 야생화들이 이제야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거제도 가라산에서 만난 봄꽃 친구들.... 노루귀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꽃은 이른봄 나무들에 잎이 달리기 전인 3~4월에 자주색으로 피나, 때때로 하얀색 또는 분홍색을 띠기도 한다. 꽃에 꽃잎은 없고 6장의 꽃받침잎이 꽃잎처럼 보인다. 3갈래로 나누어진 잎은 토끼풀의 잎과 비슷하며 꽃이 진 다음에 뿌리에서 나오는데, 털이 돋은 잎이 나오는 모습이 노루귀 같다고 해서 식물이름을 노루귀라고 부른다. 민간에서는.. 2010. 3. 1. 다초지의 봄.... 그리고 통장 잔고는 바닥을 보인다............. 봄이라서 꽃으로 도배~ 다초지에는 유채와 벚꽃이 흐드러지고 있지만 아직 튤립들은 다 피질 않았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 애써 가봤는데 신발만 버리고.... 오랜만에 엔진 오일갈러 갔더니 벨트류 전부 갈고, 미션오일까지 교체해야 하겠다는 정비소 아저씨 그렇게 하세요라는 한마디에 23만원이 훌쩍.... 타이어 교체비다 뭐다 해서 차 밑에 몇십만원이 쳐박히는건지. 지니 1호가 점점 돈먹는 기계가 되어가고 있다ㅜ_ㅜ 2009. 4. 2. 봄.... 해물찜 그리고 막창 봄인데 바람이 무진장 차갑다. 피어나던 벚꽃들도 올스톱 상태. 어째 3월보다 4월이 더 춥다냐.... 오늘 수식회 모임은 남해 섬마을 해물 칼국수에서 해물찜~ 저녁은 정문이와 함께 경대 앞 반야월 막창에서~ 아아 막창 참 맛있구나. 언제 도동에 막창 먹으러 가야할텐데.... 요즘은 학교 오가는 길에 핸드폰으로 눈마새를 읽고 있는데 많이 재밌다 ㅎㅎㅎ 사람들이 명작이라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2009. 4. 1. 봄이다~ (점심시간에 학교에서 찍은 꿀벌 사진들~ 크롭+오토레벨) 진주서 남해로 넘어오는 그 길에 벚꽃의 향연이 시작되었다. 이번 주말 쯤이면 만개할 듯~ 일년에 단 일주일~ 관광 다니는 기분으로 출퇴근을 하겠구나~ 하동 십리 벚꽃길 만큼은 안되어도 나름 아름다운 남해의 벚꽃길~ 남해로 놀러오세요 ㅋㅋ 2008. 4. 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