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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맛집5

해운대 까사 부사노의 사케라토와 남포동 스톤 스트리트의 청포도샐러드 랄프깁슨 사진미술관 구경하고 나와서 잠시 쉬려고 들어갔다가 사람에 치이고 소음에 치여 패닉 상태에 빠졌던 까사부사노(가게 바로 앞의 광장에서 농산물박람회 비슷한 걸 해서 엄청난 음량의 트로트가 쉴새없이 흐르고 있었다.). 이집 시그니쳐 음료가 사케라토인지 다들 그걸 먹고 있길래 시켜봤다(사케라토에는 사케가 들어가지 않는다 ㅋㅋㅋ).평범한 날 갔었다면 분위기 좋고 음료도 나쁘지 않아 꽤 오래 앉아 있었을텐데 버티지 못하고 탈출할 수 밖에 없었다. 커피, 논커피 음료, 디저트, 위스키, 하이볼, 칵테일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좋아보였다. 남포동 맛집이라는 스톤스트리트. 이재모 피자 맞은편 골목에 있는데 갈 때마다 웨이팅이 길어서 포기하다가 이번엔 맘먹고 기다려서 먹고 왔다. 피자도우 함께 나오는 청포도 .. 2022. 10. 29.
이틀 간의 부산 - 센텀 신세계 딤딤섬, 광안리 센트럴베이호텔, 광안리 최강 가성비 스시 오마카세 스시아토, 할매재첩국, 줄서서 사먹는 쿠키 마이페이보릿쿠키,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코로나 터지기 전에 자주 갔던 딤딤섬. 2년 만에 다시 갔다. 사실 엄청난 맛집은 아니다. 그냥 무난한 가격과 맛을 보여주는 곳일 뿐인데 갈 때마다 대기줄이 긴 걸 보고 놀라곤 한다.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 백화점에서 나와 바로 숙소로 이동했다. 광안리 센트럴베이호텔. 새로 생긴 곳이라 객실이 넓고 깨끗했다. 오션뷰로 예약하려 했는데 시티뷰 밖에 없었다(시티뷰에서 전망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보면된다.). 오션뷰 객실에서 바라본 광안리 전경. 이 호텔은 무조건 오션뷰로 잡아야 한다. 화장실 및 욕실도 넓고 좋았지만 욕조와 비데가 없는게 아쉬웠다.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만하다. 화장실 거울 조명이 좋아서 셀카 찍기 좋다. 광안리의 가성비 오마카세 스시아토. 디너 55000원 구성에 말도 안 되는 양.. 2022. 1. 24.
생활의 달인이 만들어내는 한그릇 - 부산 광안리 장어덮밥 맛집 동경밥상 거의 2년만에 다시온 동경밥상. 인스타그램에서도 팔로워하고 있는 오너셰프 김엄마님의 포스. 한참 지켜보고 있었는데 진짜 혼을 담아서 요리를 하고 계신 것 같았다. 팬이라서 사진 한장 찍자고 하고 싶었지만 너무 바빠셔서 그런 말 할 엄두도 못냈다. 이 집에는 민물장어 덮밥으로 우나쥬, 우나동, 히츠마부시가 있고 민물장어 덮밥인 아나쥬가 있는데 아나고 품질이 안좋은 계절이라 민물장어 요리는 당분간 안한다고 하더라. 호르몬동이나 함박스테이크 같은 다른 메뉴들도 지금은 다 사라진 상태. 코로나 19등의 상황 때문에 메뉴를 간소화해놓은 것 같았다. 기본찬들. 다른 말 필요없이 다 괜찮다. 우나쥬 - 동경식 민물장어덮밥. 뭐 더 말할 필요있겠는가? 내 기준에선 완벽한 장어덮밥이다. 군더더기라곤 전혀 없는 완벽한 맛.. 2021. 6. 23.
깡통시장 단팥죽, 더앨리 디어리오카 밀크티, 동경밥상 히츠마부시, 호르몬동, 함박스테이크 그리고 고은사진미술관 매그넘전시 HOME 언제 먹어도 맛있는 부산 깡통시장 단팥죽. 식혜 한잔쯤은 망설임없이 서비스로 내주는 그 인심이 좋다. 요즘 핫하다는 대만 밀크티 더앨리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버블티.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부산센텀신세계백화점의 더앨리에는 이미 길고 긴 대기줄이..... 밀크와 말차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밀크가 나은듯했다. (나의 말차 사랑도 이젠 끝나가나보다 ㅋㅋㅋ) 타피오카의 쫀득함이 다른 버블티와는 다른 수준이었던게 인상적.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다는 장어덮밥 고수가 개업한 동경밥상. 장어덮밥 덕후인 관계로 그냥 넘어갈 수 없어 도장깨기하러 다녀왔다. 언양불고기 부산집 신관 주차장 앞에 딱 붙어 있으며 인테리어는 모던한 일본식이라 매우 깔끔함. 무엇보다 언양불고기 부산집 신관 주차장을 공유하므로 주차가 매우 편리(무료주.. 2019. 3. 24.
부산 광안리맛집 하나돈까스 장모님께서 맛있다고 하셔서 무턱대고 가본 집인데 (어른들이 돈까스 맛있다는 말을 하는게 신기해서) 알고보니 부산에서 꽤 유명한 맛집이었더군요. 평소에는 대기줄이 무척 길다고 하던데 저희는 방에서 편안하게 먹었습니다. 히레까스와 모밀을 먹었는데 돈까스의 육질이 일반 일식 돈까스와 다른 수준이었습니다. 아쉬운건 돈까스 고기에 육즙이 살아있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다는 것. 그래도 튀김이 바삭하고 고기가 두텁고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모밀국수 면발도 장국도 맜있었구요.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 싶은 맛이었어요. 2018.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