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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년만에 다시온 동경밥상.

 

 

인스타그램에서도 팔로워하고 있는 오너셰프 김엄마님의 포스. 

 

한참 지켜보고 있었는데 진짜 혼을 담아서 요리를 하고 계신 것 같았다. 

 

팬이라서 사진 한장 찍자고 하고 싶었지만 너무 바빠셔서 그런 말 할 엄두도 못냈다. 

 

이 집에는 민물장어 덮밥으로 우나쥬, 우나동, 히츠마부시가 있고

 

민물장어 덮밥인 아나쥬가 있는데 아나고 품질이 안좋은 계절이라 민물장어 요리는 당분간 안한다고 하더라. 

 

호르몬동이나 함박스테이크 같은 다른 메뉴들도 지금은 다 사라진 상태. 

 

코로나 19등의 상황 때문에 메뉴를 간소화해놓은 것 같았다. 

 

 

 

 

 

 

기본찬들. 다른 말 필요없이 다 괜찮다. 

 

 

 

 

 

우나쥬 - 동경식 민물장어덮밥. 

 

뭐 더 말할 필요있겠는가? 

 

내 기준에선 완벽한 장어덮밥이다. 

 

군더더기라곤 전혀 없는 완벽한 맛의 균형. 

 

 

 

 

우나동. 

 

우나쥬보다 저렴하게 내놓은 장어덮밥. 

 

이것도 괜찮았지만

 

아무래도 볼륨감에서 우나쥬를 따라갈 수는 없다. 

 

 

 

 

완벽했던 한입. 

 

 

 

한숟가락 남았을때는 슬프기까지 했다. 

 

가격이 비싸서 한그릇 더 못먹은게 아쉬웠다. 

 

이런 음식 앞에서는 다이어트고 뭐고 없다. 

 

 

 

밥알 하나까지 싹싹 긁어 먹고 완벽하게 마무리. 

 

 

 

후식으로 나온 우유 푸딩까지 어찌 이리 완벽한지. 

 

진짜 정말 다시 가고 싶다. 

 

여름 방학 때 다시 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