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여행기는 나름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제주까지 날아간 필자의 열정이 담긴 작품이며 사진 편집에만 하루를 꼬박 보낸 노가다의 산물입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신다면 제 고생을 감안하여 댓글 하나쯤은 달고 가는 아량을 베풀어주십시오 ㅠ_ㅠ 제가 왠만하면 이런 글 안쓰는데 이번 여행기는 고생 제대로 하고 쓴거라 심정이 좀 각별합니다. 그러니까 그날 사진 강좌 후 뒷풀이를 하다가 영우형의 친구가 제주도에 산다는 얘기를 꺼낸게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숙박비를 아낄 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제주도 출사를 감행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이었다. 출사 멤버는 나, 성일이형, 태선이형, 영우형 네명.... 깽스에게 비행기 표를 부탁한 채로 그렇게 설이 지났다. 성일이 형은 형수님의 장벽을 극복하지 못한 채로 출사 포기..
동해안 7번국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아름다운 해안도로 중 하나이다. 남도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설악산으로 수학여행 가는 길에 한번쯤은 달려봤을 도로가 아닌가 한다. 나에게 동해안 7번국도는 군생활의 아련한 기억으로 더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강원도 삼척에서 군생활을 했던 나는 휴가 나올때면 항상 이 7번 국도를 따라 내려왔던 것이다. 휴가 나가는 길에 들리는 경보 화석박물관은 보기만 해도 반가운 곳이었으며 복귀하는 길에 화진해수욕장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빠져 죽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 곳이었다. 어쨌든 이번 겨울 일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학교 선생님들과 다녀온 동해안.... 강원도까지 거침없이 올라갔으면 좋았을 것이나 이번 목적지는 경북 울진 후포항이었다. 영덕에 간다고 하면 당연히 생각..
수식회라는 모임이 있다. 3년전에 결성됐던 화룡점정(화요일에 용써서 점심 먹으러 나가는 장정들)이 밥 먹는 날을 수요일로 옮기면서 수식회(수요일에 식사하러 가는 모임)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주는 여차저차한 사정으로 수요일에도 밥을 먹고, 금요일에도 밥을 먹게 되었는데 맨날 섬마을 칼국수의 해물찜만 먹으니 힘들다는 여론이 있어.... ㅡ_ㅡ;;; 모처럼 서상에 있는 부산횟집에 가서 물회를 먹기로 했다. 전화번호는 삭제~ 물회로는 대단히 유명하다고 한다. 나도 몇번 와봤는데 회 자체를 별로 안좋아해서.... 반찬은 물김치 하나가 끝이다 ㅡ_ㅡ;;;; 뭐 사실 먹다보면 반찬이 따로 필요없긴 하지만... 요 물김치가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 계속 먹게된다.... 드디어 대야에 담겨나온 물회 ㅡ_ㅡb 1인분에 130..
단성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있는 남사예담촌에 다녀왔습니다. 집 가까운 곳이라서 자주 가긴했는데 오랜만에 멀리 있는 형이 와서 말이죠... 남사예담촌은 갈때마다 50mm 표준렌즈만 끼우고 가서 전경을 담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마음먹고 광각렌즈를 가져가서 의도했던 풍경을 몇장 담아왔습니다. 파란 하늘이 더해졌으면 더 좋았을 것을 날이 흐린 것이 안습이었지만 푸른 녹음과 고택의 어우러짐은 언제봐도 아름답더군요. 그렇게 볼 게 많고 찍을게 많지는 않지만 시간날 때 한번 들러보면 괜찮을 듯 합니다. 민박도 하고 주문하면 식사도 할 수 있는 모양이더군요. 가을쯤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D3 + 탐론 17-35mm 1:2.8-4 렌즈로 촬영했습니다. 첫번째 골목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예담촌이니 옛담에 ..
김해를 거쳐, 밀양을 거쳐 다녀온 곳. 진주에서 자가용으로 두시간.... 터널 입장료는 무료인데다가 와인 시음까지 시켜주니 고맙기는 한데.... (아무래도 이곳 하나보고 길을 떠나기는 무리인 듯... 김해 봉하마을 갔다가, 얼음골, 표충사, 영남루 등 밀양관광 좀 하시고 들리시는 편이....) 여성분들은 긴팔옷 준비해 가야할 듯(내부온도 15도 유지) 터널 사진 찍을 때 포인트는 천정에 나타나는 색조를 잘 캐치하는 건데 아무래도 노출을 약간 오버시키는 편이 나을 듯 하다. (물론 사진 찍으려면 삼각대는 필수) 일반 와인의 가격은 그럭저럭인데 아이스 와인은 8만 9천원이나 하더라 ㅋㅋ (사진은 모두 클릭해서 보세요.)
사진은 오늘 찍은 가천 다랭이 마을, 화벨 보정 + 샤픈(클릭해서 보세요) 2009년도 벌써 6월.... 2학기에 중간 내신이 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지만 내년에 간다고 쳐도 남해에 있을 시간은 이제 반년 남짓 밖에 안남았다. 돌이켜보면 남해에 5년 가까이 있으면서도 관광 한번 못해본 것 같아 남해를 떠나기 전에 멋진 곳들은 다 사진으로 남겨 놓자는 계획을 잡게 되었다. 이것이 아름다운 남해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첫음 담기로 결정한 곳은 모내기가 한창일 가천 다랭이 마을~ 어제 저녁 날씨를 보니 일출 시간도 적절하고 날씨도 맑다길래 새벽같이 달려서 다랭이 마을에 도착했으나..... 잔뜩 흐린 날씨..... 작품을 건지기는 힘든 날이었다. 그러나 예쁜 것을 예쁘게 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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