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있는 남사예담촌에 다녀왔습니다.
집 가까운 곳이라서 자주 가긴했는데
오랜만에 멀리 있는 형이 와서 말이죠...
남사예담촌은 갈때마다 50mm 표준렌즈만 끼우고 가서
전경을 담지 못한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마음먹고 광각렌즈를 가져가서
의도했던 풍경을 몇장 담아왔습니다.
파란 하늘이 더해졌으면 더 좋았을 것을
날이 흐린 것이 안습이었지만
푸른 녹음과 고택의 어우러짐은 언제봐도 아름답더군요.
그렇게 볼 게 많고 찍을게 많지는 않지만
시간날 때 한번 들러보면 괜찮을 듯 합니다.
민박도 하고 주문하면 식사도 할 수 있는 모양이더군요.
가을쯤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D3 + 탐론 17-35mm 1:2.8-4 렌즈로 촬영했습니다.
첫번째 골목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예담촌이니 옛담에 초점을 맞춰 찍어봤습니다.
최씨고택 정문입니다. 들어가면 흰개 한마리가 손님을 반겨줍니다. 사납지 않으니 쓰다듬어 주세요^^
최씨 고택에서 나오는 길에 다시 찍은 나무~
옆 골목에 있는 이씨고택 정문
이씨 고택 앞의 담에 포커스를 맞춰 한 컷...
이름 모를 꽃 한송이........ 꽃이름, 곤충이름 이런 거 모릅니다 ㅡ_ㅡ;;;;;;;;;;
아까찍은 나무 세로구도로 한컷~
담너머 보이는 고택의 자태, 참 아름답습니다~
세월을 안으로 품어온 우리네 옛담에 나이를 보여주는 이끼가 앉았습니다.
이런 배경엔 모델이라도 한명 있어야 하는데요.... 형을 찍기는 조금................ ㅡ_ㅡ;;;;;;;;;;;;;;;;;;;
남사예담촌하면 떠오르는 사진, 이씨 고택 정면에 있는 X자 회화나무입니다. 산청가는 도로에도 이 사진으로 남사예담촌 광고를 해놨죠.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무궁화 수막새~~
무궁화는 우리나라 국화죠~
우리나라는 예전에 무궁화가 많이 피는 곳이라 해서
근역이라고 불렸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