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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Micro51

산수유, 매화 그리고 봄 작년에 처음 진주고등학교에 부임해왔을 때 한달 내내 주말도 없이 자율학습 감독을 하다보니 꽃구경 한번 제대로 한번 해보지 못했더랬다. 같이 사진 찍는 사람들은 광양 다압 청매실 농원의 매화, 구례 산수유를 찍으러 이리 저리 돌아다니니 학년실을 지키고 있던 내 마음은 더더욱 처절.... 올해도 3학년 담임이라 편한 몸은 아니지만 학교에 적응이 되어서인지 작년만큼 힘든 것 같지는 않다. 토요일 오후인 오늘도 출사 같은 건 꿈도 못꾸고 학부모 간담회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는 중~ 그래도 점심 먹으러 나리 국수 가는 길에 봐뒀던 고풍스런 집에 산수유와 매화가 같이 피어 있어 몇컷 찍고 들어왔다. 멀리 가지 않더라도 이런 봄꽃들을 보고 담을 수 있으니 이것 또한 삶의 작은 즐거움 아니겠는가? 처해 있는 상황에서 .. 2011. 3. 19.
성모 마리아의 기도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기 보다 오늘 하루에 충실한 삶을 살 수 있길. 2011. 3. 1.
Pure water drops 춘계방학인데도 초절정 바빠서 출사고 뭐고 도저히 나갈 수가 엄씀니다 ㅠ_ㅠ 졸업식날 하루 사진기 가져나간게 끝.... 할 수 없이 집에서 물방울이나 찍고 놀 수 밖에 ㅠ_ㅠ =================================================================== D7000 + Nikkooooooooooor 105 VR + SB900 + 분무기 + 필립스 탁상 조명 =================================================================== 2011. 2. 18.
온 세상이 얼음계곡 예전에 했던 아이스윈드데일이라는 게임이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얼음바람이 부는 계곡 ㅠ_ㅠ 정말 하루종일 너무 춥군요. 내일은 더 춥다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더운건 몰라도 추운건 너무 싫어요 ㅠ_ㅠ 2011. 1. 15.
꽃무릇이 피는 계절 지금은 꽃무릇이 피는 계절 여름에서 가을로.... 2010. 9. 26.
오랜만의 접사 - 암먹부전나비(수컷) 요즘은 접사 쪽은 관심이 없어서 별로 찍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에 나비가 너무 얌전하게 앉아 있어 한컷 찍어봤다. 역시 맨날 찍어야 실력이 느는데 오랜만에 들이대려니 손이 떨려서 원.... D200 + Af-s 105mm + SB900 2010. 8. 4.
깡총깡총 놀이터에서 데려온 깡총거미~ 사진 두장찍고 놀이터로 다시 돌아간 귀여운 녀석 ㅋ 2010. 7. 25.
비는 내리고... 물방울과 색채의 향연 다들 비오는 날에는 찍을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식물들이 더 생기있게 보이고 색도 살아나 예쁜 스냅샷을 찍기에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빗속에서 찍어본 양귀비와 연꽃들.... 방문하시는 분들의 눈과 마음이 편안해졌으면 좋겠습니다^^ 2010. 5. 23.
아침이슬.... 그러고보니 접사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구나~ 올해는 멋진 작품을 좀 건져야할텐데.... 오랜만에 꺼내든 15ms-1으로 찍어본 아침이슬 접사. 슬슬 시동걸 준비중~ 기다려라 곤충 친구들 ㅋ 2010. 4. 22.
민들레 홀씨되어 봄날 찍어보는 감성샷.... 장소는 진고 임시교사 화단(정확히는 1학년 6반 교실 앞) 사서교사 재덕이의 도움을 받아 홀씨가 날리는 장면을 찍으려 했으나 그의 입바람은 너무 강하거나 약해서 사진을 건지진 못했다 ㅡ_ㅡ;;;; 어쨌든 이것은 봄날의 감성샷.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2010. 4. 21.
벚꽃 흐드러지다 아마 어제가 꽃놀이의 절정이었지 싶네요. 오늘은 비가 촉촉히 내린다니까 꽃잎도 따라 내리겠지요? 어느해보다 힘들었던 봄이었지만 그 와중에도 꽃은 어느해보다 많이 찍어 올렸습니다 ㅋ 내년엔 꽃놀이 갈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길 바래봅니다~ 사랑하는 그녀와 진해 여좌천을 거닐 수 있기를 ㅋㅋ 2010. 4. 12.
春來不思春 봄이 오긴 오는걸까..... 아니...봄은 왔는데 봄이 아니로구나..... 나날이 힘든 요즘을 어찌 극복해야할지.... 모든 것이 낯설고 힘들기만 하다. 2010.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