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소품을 잡다하게 수집하는 저는 정말 희안한 것들을 많이 갖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제일 맘에 드는 것 하나만 고르라면 이 라퓨타 기계병 화분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제품의 컨셉 자체가 낡고 부숴진 것이라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멋지 나는 것 같은 착각을 합니다 ㅋ 매년 이 화분에 식물을 기르려고 시도했지만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는데 올해 다시 아이비를 길러보려고 옮겨 심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해서 기계병 머리 주위로 무성하게 덮어진 아이비 잎을 보고 싶네요. 고3 부장 맡아야 해서 집에 들어올 시간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 아예 학교 창가에 두고 기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통영에 있는 출판사 남해의 봄날에서 운영하는 봄날의 책방.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던 공간까지 확장해서 책방을 리뉴얼했더군요. 뭐 이제 너무 유명한 곳이라 제 블로그에서 굳이 소개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이 출판사에서 출간한 '젊은 만화가에게 묻다'라는 책을 사려고 시간을 내서 들렀다 온 김에 후기를 남깁니다. 여기는 정말 특색있는 편집샾 같은 느낌의 서점이예요. 책 한권 한권 허투로 가져다 놓은게 아니라 책방에서 지향하는 관점에 맞는 것들을 정성껏 내놨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테마가 있는 섹션들의 구성도 대단히 좋았구요. 책방 가입 하면 뱃지도 주고 책구매 포인트로 게스트하우스에 머물수 있게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더군요. 리뉴얼 전에 비해 상당히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는 버티컬 마우스를 2년정도 썼는데..... 오히려 팔목에 무리가 더 오는 것 같았다. 더욱이 와이프가 내 컴퓨터 가끔 쓰면서 마우스가 왜 그 모양이냐고 불평을 하셔서 일반 마우스로 돌아왔다. 게임도 안하는데 무슨 게이밍 마우스냐고 물으신다면 할말이 없지만 그냥 모양이 신박해 보여서 구입한 제닉스 타이탄 마크2. 해상도니 반응 속도니 그런거 잘 모르겠고 그냥 여러 색깔로 불이 반짝거려주고 건담 패널라인처럼 조각 조각 나 있어서 간지나는데다 무엇보다 버티컬 쓰다 일반 마우스 쓰니 손이 너무 편해서 너무 좋다 ㅜ_ㅜ
대학 입했했던 시절 막 MP3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소리바다에서 음악을 다운받아 아이리버로 듣는게 친구들의 일반적인 루틴이었죠. 물론 저는 돈이 없어 아이리버 MP3플레이어를 구입하지는 못했지만요 ㅋㅋ MP3플레이어하면 아이리버, 졸업 입학 선물의 대명사로 불릴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물론 애플 제품의 약진과 함께 많이 흔들려 지금은 예전같은 입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지만.... 몇년간 기억에서 잊혀져 있었던 아이리버에서 블루투스 스피커 라디오인 우든박스를 출시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디자인은 꽤 괜찮아 보였지만 소형 라디오의 명품이라 불리는 티볼리의 아류같은 느낌에 실제 나무가 아니라 우드패턴을 적용한 페이크 제품이라는 것 때문에 구매할 생각은 없었지요. 근데 며칠 전 모 쇼핑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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