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톤오우에서 브라운가츠(신메뉴인듯 지난번에 갔을때는 못봤음). 등심카츠에 데미그라스에서 변주한 듯한 소스가 뿌려져 나오는데 경양식과 일식 돈가스의 장점이 잘어우러져서 맛있게 먹었다. 돈가스에 생맥주는 더할나위 없는 조합. 입으로부터 행복이 쉴새없이 샘솟았다. 돈가스 먹고 힘내서 진주 이곳 저곳을 방랑하다가 진주성 앞에 있는 커피하우스민에 들렀다. 결혼하기 전에 진주에서 가장 좋아했던 카페였는데 위치를 진주성으로 옮겼던 때 부터 한번도 못갔던 것 같다. 몇년전에 다시 원래 건물로 돌아온 걸 보긴 했는데 가봐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보니 10년만의 방문이 되버렸다. 이젠 카페 곳곳에서 세월이 완연하게 느껴졌지만 총각 시절에 좋아했던 분위기가 많이 남아 있어 좋았다(원형계단도 그렇고 벽을 안쪽으로 파..
끝날때 까진 끝난게 아니라는 말이 어울리는 일식집 죽향. 오랜만에 갔더니 1만원씩 올랐다고 해서 약간 아쉬웠는데 나오는 음식을 보고 그런 생각은 곱게 접어 하늘 위로~ 하나같이 맛있는 요리들이 끝도 없이 나와서 술이 정말 술술 넘어가더라. 기본 코스 수준이 정도인데 최고급에는 대체 어떤게 나올지..... 올해는 성공해서 죽향에서 최고 비싼 코스 먹으면 좋겠다 ㅠ_ㅠ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일식 맛집 죽향 (tistory.com)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일식 맛집 죽향 일식당. 회와 초밥이 나오기에 그렇게 불리는 것이지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아니었기에 개인적으로는 정통 일식을 표방하는 초밥집이나 이자카야, 일본가정식 요리집을 더 선호한다 coinlover.tistory.com 코인러..
전시 일정 때문에 들렀던 경주.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점심 때쯤 도착.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경주동부터 방문했다. 한옥에서 일식이라... 음... 평일 아침의 생맥주는 아주 각별하다. 우니도로동. 나쁘지 않았던 한그릇. 다른 곳에 비해서 그리 특별하다고도 말하긴 힘든 한그릇. 기본 메뉴인 경주동. 다양하게 즐기기엔 이게 나을 듯. 역시나 호사로웠던 한점. 이번 방학은 내내 카이센동으로 달리는구나. 와이프는 이제 카이센동은 그만이라고 절규. 몇년만에 들린 황리단길은 확장을 거듭하며 전주한옥마을을 닮아가는 중. 솔직히 내실 있는 곳은 많지 않고 고만 고만한 가게들만 계속 고만 고만하게 생겨나고 있었다. 잠시 들렀던 책방에서 만난 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겨우 서른..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 있어 악천후 속 서울행을 감행했던 주말. 덕유산 휴게소를 지날 무렵 흩날리는 눈, 지독한 안개, 추운 날씨의 삼단콤보로 잠시 휴식. 운전하긴 힘들었지만 모처럼의 눈 구경은 즐거웠다. 서울에서 1박할 숙소는 서대문 신라스테이. 좀 좁긴했지만 깨끗해서 좋더라. 요즘 다른 지역 갈 때마다 저렴한 숙소에서만 머물렀기에 5성급(실제로는 4성급) 감동. 그래도 오랜만의 서울인데 나가서 사진은 좀 찍어야지 하고 나갔다가 영하의 날씨에 굴복하고 돌아왔다. 고디바 광화문점에서 더블소프트콘 하나 먹은 것 밖에 한게 없다 (미니스톱의 벨기에 초코콘과 다른게 뭔지 잘 모르겠더라.). 날은 추워도 우리 동네에 없는건 먹고 와야지. 너무 추워서 맛집도 포기. 호텔 라운지에서의 치맥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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