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디자인 알파 스트랩. GM 렌즈나 소니 바디 구입 혹은 이벤트 당첨 외에는 구할 길이 없는 한정판이다. 사실 알파로고 들어간 패치 하나 붙어 있는 것일뿐 기능상으로는 일반 픽디 스트랩과 다를게 없건만 왠지 모르게 물욕을 자극했던 악세사리다. 왠만한 화각은 다 맞춰놓은 상태라 렌즈나 바디 살 일도 없고 소니 이벤트에 응모하는 경우도 거의 없어서 구하기 힘들겠구나 싶었는데 페친이신 윤성 작가님 블로그 댓글 이벤트에 참여했다가 덜컥 당첨됐다~~ 고마워요 윤성님~ 잘쓰겠습니다
오늘 새해 들어 첫 실패를 맛봤다. 사실 별것 아닌 일이었지만 언제나 실패는 마음을 아프게하고 그 꺼림직한 기분은 아무리 겪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실패에 익숙해지면 안된다. 패배감에 젖어서도 안된다. 이 불쾌함을 딛고 일어서 다시 시작하고 같은 실패를 거듭하지 않는것. 꺽이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것. 그것이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방법이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러할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 미리 두려워하면서 머뭇거리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추운 날씨에 기분까지 그러니 몸에 한기가 스며드는 것 같아 오뎅국물에 국수 말아서 매취순을 한잔했다. 술은 참 고마운 존재다. 불쾌한 기억은 싹 지워주고 적당히 좋은 기분을 심어주니.
1. 요즘은 윤이버셜이라는 유튜버의 영상을 자주 보고 있다. 처음에는 고양이 연관 검색에 떠서 보게 됐는데 이제 고양이는 부수적인거고 제주도에서 살아가는 씩씩한 소녀의 삶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구독과 좋아요를 누르고 있다. 이미 20만이 넘는 구독자, 수만회를 기본으로 넘기는 시청횟수를 보이는 인기 유튜버 중 한명인데 고양이 + 제주도 + 미소녀 + 쿡방 + 먹방 + 감성이라는 성공할만한 치트키 요소들을 다 포함한 영상들이어서 포텐이 터져나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적절한 효과음과 편집 또한 수준급. 화질과 좋은 그림만 생각하는 영상 스펙 바보들이 보면 느끼는 바가 있을 듯. 브이로그로 인기를 끄는 유튜버들 중 4K니 8K니 프레임 수가 어떻니 포커스 블리딩이 어떻니 하는 기술적인 요소로 승부를 거는 이..
낯선 천장(知らない天井). 고2때 처음 봤던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2화의 제목이다. 주인공인 신지가 낯선 환경에서 겪는 심리적 공황상태를 잘 표현했던 그 에피소드의 내용이 기억에 오래 남아 어딜 가든 하루를 묵게 되면 꽃 그곳의 천장을 바라보며 상념에 잠기는 버릇이 생겼었다. 그 이후 24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는 동안 만났던 수많은 천장들 중에 (사진 같은건 찍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눈앞에 있는듯 선연하게 떠오르는건 춘천102 보충대 강당의 그것이다. 1999년 10월 5일, 입대 첫날, 내무반에서 다 수용해내지 못할 정도로 많은 장정들이 입영했던 터라 절반의 인원은 강당에 매트리스를 깔고 잠을 청해야했는데 나도 그 중의 한명이었다. 낯선 환경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한채 누워 불이 꺼진 강당의 천장을..
저녁 해먹기가 귀찮아서 집 근처 에그드롭에 가던 길. 시루이 35mm F1.8 애너모픽 렌즈 끼고 몇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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