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한계치에 대하여
한달여에 걸친 긴긴 이사를 마무리하면서 다시 깨달은 것인데 한 공간에 담을 수 있는 물건의 양은 분명 한계가 있다. 그걸 무시하고 이곳 저곳에 쌓아가다보면 결국 재앙을 맞이하게 된다. (새 집의 공간은 이미 꽉꽉 들어찼는데 남아있는 이사짐이 사다리를 타고 끝도없이 올라오는게 그렇게 공포스럽게 느껴질 줄은 정말 몰랐다.) 사람의 감정도 이와 같은 것이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한 사람이 수용할 수 있는 감정의 양에는 분명 한계치가 있다. 사람들이 왜 나를 싫어하는가? 왜 내가 하는 말은 다 고깝게 듣는가? 하는 의문을 가진 한 사람이 있다. 평소의 그를 보면 건드리지 않아도 될 것, 지적하지 않아도 될 문제를 끊임없이 걸고 넘어진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그로부터 받는 부정적 감정들을 꾸역꾸역 수용하느..
Fragmentary thought/As coinlover
2019. 9. 26. 23:04
레오폴드 FC660M 갈축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사랑하는 아드님께서 애용하던 키보드를 고장내 주신 덕분에 없는 돈에 키보드를 또 구입했다 ㅜ_ㅜ 나름 기계식에 길들여져 버린 손이라 마트에 파는 만원짜리 키보드는 사용할 수 없어 레오폴드의 가장 저렴한 제품군으로 낙찰.... FC660M 갈축은 타건감이 매우 정갈하고 소리가 정숙하다. 앞서서 사용하던 키보드의 촐싹거리는 느낌과는 다르게 차분한 마음으로 글을 쳐내려갈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무엇보다 키캡 색깔이 시크한 도시남자의 그레이와 블루라 매우 맘에 든다.
Light Review
2019. 9. 26. 07:32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야경
- 반다이
- 소니
- 고성중앙고
- 통영맛집
- 통영
- 사진
- 고성중앙고등학교
- D800E
- 통영로그
- 봄
- a7r
- D3
- 진주맛집
- 벚꽃
- 죽림맛집
- a9
- 진진이
- My wife
- 진주고등학교
- 소니코리아
- FE렌즈
- 진진이의 나날들
- 부산
- 진주
- 육아
- 길냥이
- SEL70200GM
- 통영카페
- A7R3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