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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에서 현실과 상상의 경계에서 2013. 6. 25.
역사 - 인문학의 등뼈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가지 질문에 답을 해보려 한다. Q1. 사진찍는 사람이 인문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Q2. 그 방대한 인문학 중에서 무엇부터 공부해야할까요? A1. 사진찍는 사람이 인문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 "인간의 언어, 문학, 예술, 철학, 역사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인문학의 사전적 정의는 위와 같다. 즉 인간이 만들어 놓은 모든 것이 인문학의 대상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인문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를 묻는 사람들이 있다. 사진이란 결국 인간의 삶에 대한 관심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포함되지 않은 행위들은 예술로서 인정받지 못했다. 사진이 인문학과 결합해야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인류가 만들어놓은 총체에 접근하지 못하면서 어찌 인간의 삶을 고찰할 수 있단 말인가?.. 2013. 6. 24.
사진의 길 위에서 사진을 처음 시작할 때는 그저 잘찍는 것만 바라보게 된다. 잘찍는다는 것의 개념은 참 다양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 잘 찍는 것이란 초점과 노출을 잘 맞추는 것이다. 이 단계의 사람들은 멋진 사진 레시피 등등의 사진기법서를 좋아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니콘이나 캐논의 입문기를 사용하며 요즘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는 경우도 만다. 카메라 메카니즘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나면 소위 말하는 작품사진을 찍고 싶어진다. 이때의 작품이란 사람들이 보고 멋있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류의 사진을 말한다. 대부분은 풍경사진이나 모델 사진에 천착하게 된다. 이 단계의 사람들은 카메라의 스펙이 집착한다. 니콘, 캐논의 크롭 중급기 혹은 풀프레임 보급기를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각사의 플래그쉽 바디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다... 2013. 6. 20.
진진이의 나날들 사고쳐놓고 괜시리 해맑은 김진진 아깅이 2013. 6. 18.
마산 창동예술촌, 오동동 통술거리 와이프 학교 선생님 결혼식이 있어 마산에 들렀다가 우연히 들러본 창동예술촌과 오동동 통술거리입니다. 사전 정보가 전혀 없이 간 곳이었는데 의외로 볼거리, 찍을거리가 많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네요. 마산 창동하면 번화한 거리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들러본 이곳은 정말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한때 중심가였던 곳의 쇠락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왠지 좀 쓸쓸한 느낌이 들기도 했네요. 6월 29일까지는 토요일마다 벼룩시장을 연다고 하니 더 재밌는 구경거리가 많아질 것 같았습니다. 오동동은 창동 바로 옆에 있는 곳이었는데 통술집이 운집해 있는걸로 유명했나 봅니다. 마산통술은 진주의 실비집, 통영의 다찌와 함께 정말 유명하지요. 안주는 따로시키고 계산할 필요없이 술을 시키는 정도에 따라 나오는 독특한 시스템이.. 2013. 6. 17.
꿈결 속에....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적외선 사진을 틸트렌즈로 찍으면 어떻게 될까? 하루는 그게 궁금해서 퇴근하는 길에 경상대에 들러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정말 꿈결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의 사진이 나오더군요. 적외선 느낌도 포토샾으로 만들 수 있고 틸트 느낌 또한 포토샾으로 만들 수 있지만 실제 적외선 사진기로, 틸트렌즈로 찍은 사진에는 포토샾으로 만든 것과는 다른.... 뭔지 모를 느낌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2013. 6. 13.
Just snap 당신과 나 사이의 교집합을 찾는 지난한 과정.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이해의 시작. 2013. 6. 12.
Assemblage 02 Assemblage 02 2013. 6. 10.
호주 애들레이드 여행 - 바로사밸리 와이너리 투어 호주 애들레이드 여행 ________________________ 바로사 밸리 와이너리 투어 ----------------------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호주는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와인 수출의 대표주자다. 그런고로 호주 이곳 저곳에는 꽤나 유명한 와인산지들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에서도 잘 알려진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이곳 바로사 밸리(Brossa valley)다(호주 3대 와인생산지 중의 하나라고....). 애들레이드에서 6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차로 한시간쯤) 접근성이 좋으며,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하는 여행사가 많기에 애들레이드를 거쳐가는 사람들은 한번쯤 경험해보는 투어기도 하다. 사실 나는 와인에는 별 관심이 없으나.... (시각적 미학에는 관심이 많으나 그 이.. 2013. 6. 9.
당신의 첫카메라는 무엇이었나요? 내 첫카메라 F3 지금도 건재한 니콘의 3세대 플래그쉽 필름 카메라. 멋도 모르던 시절에도 이 사진기의 A모드는 멋진 사진들을 많이 만들어주었지 ㅋ 지금은 거실 장식장 한 가운데서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밖으로 뛰어나가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 준비가 되어 있는 아름다운 녀석. 내 첫 디지털카메라는 올림푸스 C2였지만 정말 처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인상깊었던 카메라는 형이 줬던 익시 V2였다. 이 사진기 하나로 당시 익숙한 과방앞이라고 불렸던 내 홈페이지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풀어나갔던지.... 200만화소 밖에 안되는 이 녀석 하나만으로도 2004년 임용칠때까지 정말 즐거운 사진생활을 했던 것 같다. 당시 활동했던 익시패밀리 사이트에 올라왔던 그 주옥같던 사진들이 아직도 가슴 속에 남아있다. .. 2013. 6. 6.
피안의 세계로 지금의 나는 사진을 통해 피안의 세계를 바라본다.... 2013. 6. 5.
내 마음의 진주성 모처럼 진주에서 맞이한 아침. 예전에 습관처럼 들렀던 남강고수부지에 나가 진주성의 반영을 담아보았다. 어느 곳의 풍경이 이처럼 아름다울까.... 찍어도 찍어도 질리지 않는 나의 진주성. 2013.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