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차 세차 좀 하러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나갔는데
스팀세차를 해준다는 갤러리아 백화점 세차장은
예약을 안했다는 이유를 팅기고 ㅠ_ㅠ(세차도 안하고 있더만 좀 해주지)
점심시간을 놓쳐서 인근에 있는 수복빵집가서 팥빙수로 점심을 대신했다.
언제나 시크한 수복빵집 주인 아줌마는
팥빙수 한그릇 달라고 하니 기분나쁜 표정으로 ㅋㅋ
가게 주인님들의 불친절함에 마음이 상하면서도 항상 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집 팥빙수가 그나마 제일 입에 맞기 때문이다.
팥이랑 계피만으로 맛을 내는데 참 담백하니 너무 달지도 않고 맛있다.
찐빵이랑 꿀빵도 대단히 맛있는데
통영 오미사 꿀빵처럼 명물이 되지 못하는 것은 역시 수복빵집 사장님의 의지 부족이 아닐까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