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처음 프라모델을 접했던 국민학교 1학년 시절에 만들었던게 아카데미사에서 나온 가리안 시리즈였던 것 같다. 그때 집에 있는 도구라고는 집근처 담배집에서 샀던 검은색 접이칼과 손톱깎이 정도 밖에 없었기에 의례 프라모델은 그런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고 살았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모델링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접하고 도색까지 하게 되면서 장비는 업그레이드 해갔지만 게이트에서 부품 자를때 쓰는 도구는 변함없이 집에 있는 손톱깎이였다. 어차피 잘라내고 나서 커터칼이나 아트나이프로 게이프 자국 정리를 하거나 도색을 염두에 둔 작업의 경우는 퍼티로 접합선 수정 후 끝도 없는 사포질을 해야했기에 뭘로 자르든 결과물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근데 결혼하고 도색 작업이 불가능해지면서 프라모델이란 그저..
연휴의 건프라. 밀려있던 프라탑을 정리하는 시간. 바제랄드 완성에 이어 기세를 몰아 몇달간 방치되었던 두르가 아인까지 조립. 두르가 쯔바이와의 커플샷을 드디어 찍어주다. 미뤄두었던 숙제를 끝낸 기분이 드는구나. NSG-ZO/E 두르가 아인(ドゥルガーⅠ) 마가츠키와 소체를 공유하는 기체. 소체에서 다른 부분은 가슴과 머리에 쓰는 투구부분. 그리고 발부분이다. 추가 장갑은 서양 기사처럼 장비하고 있으며, 부스트를 등부분에 장비하고 있다. 무장은 메이스와 숏랜스로 분리되는 랜스. TCS 오시레이터가 흐레스벨그보다 고급사양으로 방어에만 치중하면 혼자서 성벽같은 방어를 자랑한다. 다만 방어용이라는 특징상 배리어를 끌 수는 없었는지 달 진영 특유의 베릴을 이용한 원거리 무장은 일체 없다. NSG-Z0/K 두르가 츠..
로봇물이 말이 안되는 걸 알면서도 현실에 있을법한 설정과 디자인인지 따지곤 합니다. 가오가이거 등의 용자물에 별 관심이 없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나름 리얼 로봇이라고 불리던 건담만을 사랑해왔지만 점차 슈퍼로봇으로 변모되어가는 그 모습에 흥미를 잃어가다가 코토부키야의 프레임암즈를 알게되면서 노선을 급격히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만들기가 귀찮아서 프레임이 완성된 채로 제공되는 부분에 끌렸는데 (참 이율배반적이죠 ㅋ 만드는게 재밌어서 건프라에 빠져들었다가 만들기가 귀찮아서 프레임암즈로 넘어오다니) 실제로 만드는 시간은 별차이가 없었습니다 ㅜ_ㅜ 만들다보니 프레임암즈 시리즈는 프라모델계의 레고에 가까워서 부품 공유를 통해 무한에 가까운 조합을 만들어낼 수가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선물로 받은 프레임암즈입니다. 사실 프레임암즈 시리즈보다는 프레임암즈걸에 관심이 많아서 이쪽은 그냥 부품으로만 활용하고 있었는데 간만에 받은 프라모델 선물인데다 모양이 왠지 애정하는 만화 FSS의 상징과도 같은 기체 레드미라쥬와 닮은 듯하여 시간을 내 완성을 해보았습니다. 기존의 프레임암즈들은 전차나 비행기 등에서 모티브를 빌려온 병기같은 이미지였는데 이 두르가는 중세 기사의 갑옷에서 컨셉을 가져온 듯 그동안의 시리즈와는 이질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가 장갑과 무장을 탈거한 상태입니다. 4만원짜리 제품치고는 구성품이 꽤 실합니다. 기본 소체의 모습입니다. 이 모델의 전작인 두르가 아인이나 마카즈키 등의 프레임암즈와 컨셉이 완전히 동일 합니다. 역시나 기본 소체보다는 증가 장갑을 장착한 상태가 멋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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