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7 테라 싱글몰트 크리스마스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12월 한달만 판매한다는 나름 한정판(?) 통영에는 이런것도 어찌나 늦게 들어오는지 다른 지역보다 일주일은 늦은 듯.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돌아다녔는데도 헛탕치고 목요일에 이마트에서 찾았다. (롯데마트는 기존 테라 재고 다 소진되면 가져오려나.) 위스키도 아닌 맥주에 왠 싱글몰트냐고 하겠지만 태즈메니아 조화이트 몰팅스에서 몰팅한 맥아만 사용했다고 하니 싱글(단일) 몰트(맥아)가 맞긴 맞지. 위스키의 싱글몰트 개념하곤 좀 다르지만. 싱글몰트 위스키가 잘나가니까 마켓팅에 잘 이용해먹은 경우. 확실히 화이트진로가 다른 회사들보다 영리한 것 같다. 캔 디자인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게 예쁘게 어레인지 해놨고. 솔직히 맛 차이는 크게 못느꼈지만 청량함을 강조한 라거 계열의 맥주야 원래 기분빨이 50%이상은 먹.. 2022. 12. 3. 창원 가로수길 햄버거맛집 하이파이브 올드패션과 치킨와플 갑작스런 창원행. 월요일이라 염두에 뒀던 식당들이 모두 쉬는 바람에 하이파이브에 갈 수 밖에 없었다. 기본 버거인 올드패션. 호불호는 전혀 없을 스탠다드한 맛. 햄버거엔 콜라보다 바닐라쉐이크가 진리. 체다치즈 감자튀김. 치즈 양이 적어서 아쉬웠다. 예전에 수경동지가 시켜줬던 치킨와플. 이게 대체 무슨 괴랄한 조합이야 하며 웃었는데 가끔 생각나는 음식이 되어버렸다. 오늘 다시 먹어보니 역시 맛있더라. 연휴 마지막의 저녁 노을은 묘하게 아름다웠다. 이베리코 막창 한판에 테라 한병으로 3일간의 만족스러웠던 쉼을 마무리한다. 2021. 10. 4. 아무렇지도 않은 하루 진진이 방과후 학교 데려다주고 아침 댓바람부터 봉수골 단팥하우스에 첫번째 손님으로 가서 옛날 팥빙수 한그릇. 메뉴판엔 4000원이라 되어 있어 5천원 드리고 거스름돈 주시길 기다리고 있었더니 한참 후 5000원으로 올랐다고 하셔서 당황함. 그래도 맛은 있었으니 뭐. 봄날의 책방에도 오랜만에 들러 손님 없을때 둘러보고 나왔다. 근처에 있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안해서 그렇지 인근에 전국 어디에 내놔도 모자람이 없을 동네 책방이다. 엔진오일 수명이 다된지 한참인데 게으름 피우다가 이제야 교체하러 갔다. 아침부터 카센터에 손님이 많아 차 맡겨 놓고 인근 동네 산책. 한바퀴 돌고 오니 기사님께서 열심히 작업하고 계셨다. 브레이크 패드도 많이 닳았다고 하시던데 그건 조만간 다시와서 교체하는 걸로 하고 일단 돌아왔다.. 2021. 8. 11.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발렌타인 글렌버기 15, 브리치즈 구이, 배달 돈가스 전문점 감성키친, 참치정육점 1인 참치, 호기스 사이다, 긴카코겐 코로나 4차 웨이브가 시작된 것 같다. 전국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고 통영도 모정치인발 감염 이후 죽림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확산되는 중이라 자연스레 외출 자제 모드로 전환했다. 그런 이유로 오늘 저녁은 모처럼 배달 음식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져 일단 브리치즈 구이와 발렌타인 글렌버기 15 한잔으로 허기를 달랬다. 위스키에 브리치즈구이는 절대 실패하지 않는 조합이다. 오늘까지 세번이나 주문해 먹은 감성키친, 돈가스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인듯 한데 포장이 정갈하고 맛도 괜찮은 편. 모듬 치즈 돈가스를 자주 시켰는데 겉의 튀김에서 일반적인 돈가스가 아닌 핫도그를 먹는 듯한 맛과 식감이 느껴지는게 묘하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문참치의 생참치덮밥을 시켜먹으려고 했는데 화요일이었던 휴무가 월요일로 바껴.. 2021. 7. 5.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고성곱창에서 테슬라 한잔 사는게 힘든 영우형이랑 집앞 고성 곱창에서 가볍게 저녁 겸 반주 한잔했다. 평온함이란 존재하지 않는 형의 삶은 언제쯤 나아지려나. 돈도 없는 사람이 동생이랑 술마신다고 몰래 계산까지 해놓고. 테라 + 참이슬 = 테슬라 작년에 이 조합 광고로 판매량 꽤 올렸지 싶다. 테슬라 주식은 수직하강을 거듭하고 있는 무렵이지만 그래도 존버 정신으로 테슬라~ 오랜만에 소맥 폭탄주 마시니까 그렇게 맛나더라. 고성곱창 대창전골은 역시나 JMT 안주가 부족해서 추가로 시킨 대창. 언제나 옳은 녀석. 삶에 지칠때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과 술한잔은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준다. 2020. 9. 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비가 와서 통영 메바에소 비가 주륵 주륵 내려서 메바에소에 갔다. 몇달만인지 모르겠지만 변함없는 듯한 모습. 일식집들 보이콧 당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통영은 그런 일이 없어 다행이다. 일본 불매와 일식집 보이콧이 대체 무슨 인과관계를 가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 여전히 좋은 재료로 만든 좋은 음식들. 먹으면 행복함이 느껴지는 나의 힐링 팩터. 너무나 친절하신 사장님. 자주 가는 것도 아니고 몇달에 한번 정도 들리는 사람인데 얼굴을 기억해주시고 진진이 먹으라고 항상 후토마끼를 만들어주신다. 계속 성업했으면 좋겠다. 일본의 경제 침략이 있기 전까지 에비스 등 일본 생맥을 팔던 이곳은 카스 생맥과 테라를 팔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도 테라로 한잔.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재료로 만드는 일본식 음식은 불매의 대상이 아니다. 피.. 2019. 8. 27. 여름날의 행복 - 고기와 낮술 어제는 집에서 자이글에 삼겹살 구워서 하이네켄. 오늘은 하나로 식육식당에서 소고기 구워서 테라. 고기에 낮맥 한잔이며 부러울게 없어라. 이런 것이 삶의 행복 아니겠는가? 2019.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