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직접보았다는 것 만으로도 가슴이 벅찼던 앙코르와트의 일출. 그 거대함에 낙오할 수 밖에 없었던 저질체력의 우리 부부 ㅋ 하지만 너무 멋졌던 앙코르와트 너무 많은 유적군에 눈이 익숙해져 별거 아니다 라고 생각했지만 돌아와서 보니 정말 멋진 세월의 흔적. 그림같은 앙코르와트 해자 위로 떠있던 뭉게 뭉게 구름들. 두달도 채 안지났는데 너무 그리운 풍경. 이래서 사람들이 몇번이나 앙코르와트를 찾나 보다. 돌아와서 사진을 보니 못본 것이 너무 많은 것 같다.
Ta prohm 타 프롬(Ta Prohm)은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 유적군으로 불리는 많은 사원이나 궁전 등의 유적군 중의 하나로, 12세기 말에 불교 사원으로 건립되어 후에 힌두교 사원에 개수되었다고 생각되고 있는 유적이다. 타 프롬을 창건한 것은 크메르 왕조의 자야바르만 7세이다. 그는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 거대한 사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뽕나무과 수목에 의한 유적의 침식이 많이 진행되어 있다. 삼중의 회랑에 덮인 유적에는 수목이 심하게 침식되어 있다. 캄보디아는 타 프롬의 수복을 담당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는 타 프롬의 수복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복원에 대한 논란도 만만치 않다. 거대한 열 대의 수목이 유적을 파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유적을 지탱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기 때..
BAYON(바이욘) 앙코르톰의 핵심을 이루는 유적으로 그 한 가운데에 위치한다. 자야바르만 7세 때 증축하여 완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54기의 석탑마다 네면에 얼굴이 조각되어 있어 그 수는 2백 16기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잘못된 복원 작업으로 인해 54기의 석탑 중 37개만 존재하며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절차가 워낙 까다로워 현재의 모습대로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 있는 사면상 얼굴의 모델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분분했는데 지금은 이 사원을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한 자야바르만 7세의 얼굴이라는 것이 정설로 굳어져 있다. 백제의 미소를 상징하는 서산마애삼존불처럼 보는 각도 및 해의 방향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르게 보이며 감상하고 있는 사람의 심리 상태에 따라서도 그 모습이 달리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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