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5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아빠 사진사들이여 카메라의 AF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가끔 아이 사진을 찍고 싶은데 어떤 카메라를 사야하는지 물어오는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사진기 좀 만졌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천하는 기준은 빠르게 움직이는 아이를 포착할 수 있는 AF, 셔속을 확보할 수 있는 고감도 성능 등이 되는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물론 나도 동체추적 등의 AF 성능이 최고급인 니콘의 플래그쉽까지 사용했었지만 그런 바디를 쓴다고 예측이 불가능하게 움직이는 아이를 담아낼 수는 없었다. 애시당초 흔들리지 않고 초점이 정확한 사진을 찍으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기에. 아이를 찍으려는 당신이 가져야 할 것은 고성능의 카메라가 아니라 흔들리고 핀나간 사진이라도 지우지 않고 소중하게 간직할 마음이다. 사진의 퀄리티라는 함정에 빠지지 말고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순간에 집중하는 것.. 2017. 2. 21.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NX500 개봉기 + 게리츠 속사케이스 NX500 여러번 말씀드린바지만 저는 삼성카메라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특히 모두들 욕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았던 갤럭시NX에서 삼성카메라의 긍정적인 똘끼(?)와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기에 기대를 크게 하고 있어요. 그런 삼성에서 작년에 플래그쉽 카메라인 NX1을 내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삼성카메라의 장점은 작은 바디에 대단한 화질과 기능을 때려넣어둔 것이었기에 NX1에 대한 관심은 크게 생기지 않았습니다만 그와 똑같은 센서에 AF모듈을 사용한다는 NX500에 대해서는 기대가 무척 컸지요. 이 카메라에 삼성의 축복이라 불리는 30mm F2렌즈를 끼우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표준화각의 고화질 카메라가 완성되거든요. 그리고 드디어 기대하던 그 녀석이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4K동영상에서의.. 2015. 4. 30. 시그마 Dp2 콰트로(Dp2 Quattro) 개봉기 오랜만에 새 카메라를 만나게 되어 소개 드립니다. DP2 콰트로 포베온 센서를 사용한 시그마의 최신 모델 똑딱이 카메라입니다. 베이어 보간법을 사용하는 일반 DSLR 센서와 달리 RED, GREEN, BLUE 3층의 적층구조로 빛을 받아들여 이론상 훨씬 나은 디테일을 보여준다는 포베온 센서. 그 센서를 개선하여 최상단 블루센서를 4개의 구조 나누어 화질을 더욱 극대화 시켰기에 콰트로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사실 저도 뭔말인지는 잘모르겠어요. 철저히 인문계 출신이라 ㅋ) 오직 화질로만 승부한다는 이 특이한 똑딱이 카메라도 벌써 꽤 오래 지속된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Dp1는 19mm F2.8(35mm 판형으로 환산시 약28mm) - 광각 Dp2는 30mm F2.8(35mm 판형으로 환산시 45m.. 2015. 3. 21. AF-S NIKKOR 24-70mm 1:2.8G ED N 줌링 걸림 문제, 24mm에서의 왜곡 문제, 내구성 문제 등으로 참 말만고 탈많은 니콘의 최고급 표준렌즈. 28-70쓸때는 AF-s 모터의 내구성 문제가 속을 썩히더니.... 제품의 견고함과 신뢰성으로 승부하던 니콘도 이제 정신줄을 놓은걸까? (그래도 결과물이 좋으니 용서ㅡ_ㅡ;;) 취미로 쓰기엔 렌즈가 워낙 고가인지라 돈지랄 같긴 하지만 싸게 데려왔으니... 내 28-70+60마와 이 녀석을 교환해준 동혁군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ㅠ_ㅠ 2008년 1월 D80 + 50.8mm + 탐론 17-50 2008년 3월 55-200vr + 탐론 90마 영입 2008년 5월 D300 + Af-s 28-70 + 70-200VR + 시그마 10-20 + 60마 2008년 9월 D700 + af-s 28-70 + 탐론 .. 2009. 2. 14. 니콘 D1x d700으로 찍은 d1xd1x로 찍은 d700 - 주광 하에서는 여전히 멋진 사진을 보여준다. 광량이 부족한 곳에서는..... 2001년 발매된 니콘 최초의 DSLR플래그쉽 D1의 업그레이드 모델, 한때 천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으로 모두의 꿈이었던 바디. 8년의 세월을 지나 그 1/10도 안되는 가격에 중고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비록 유효화소수가 532만 밖에 안되지만 니콘 캡쳐에서 두배로 화소 뻥튀기가 가능한 희안한 바디. 장노출에서는 핫픽셀이 날뛰고 실내 화벨은 안드로메다에 가 있다지만, LCD화면은 구도 확인용 이외에는 의미를 가지지 못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바디 D1x. 며칠 만져보니 필름 바디의 느낌이 강하게 난다. 그동안 카메라 바디나 렌즈를 사면서 돈낭비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데.. 2009.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