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이게 너무 보고 싶어서 서울까지 갔다. 마음은 벌써 몇개월전에 가있었지만 코로나가 무서워 참고 참았던 것. 평일의 한가한 시간에 가서 사람 없는 사유의 방을 독점할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휴일에 사람이 붐비는 때에 갔어도 그 매력을 어느 정도는 느끼고 올 수 있었다. 같은 반가사유상이지만 어떻게 전시를 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2011년에 만났던 반가사유상의 모습과 완전히 다르게 느껴져서 신기할 정도였다. 안드레아스 거스키전. 이번 서울행 중 가장 좋았던 경험이었다. 워낙 유명한 작가의 작품들이라 이미 웹과 책을 통해 지겨울만큼 봤지만 실제 전시로 보고 나니 그동안 내가 봤던 건 진면목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대형 인화된 결과물로 봐..
전시 철수하러 연가내고 올라갔던 서울. 류가헌이 있는 종로, 통의동 인근에서 시간을 보냈다. 대낮에 낙원상가 근처를 걷고 있으니 현실감이 전혀 없었다. 점심 때가 됐지만 딱히 먹고 싶은게 없어 익선동 이비스 호텔 앞의 수제버거집 양키버거에서 간단하게 해결했다. 술 중의 술은 낮술이라 동행한 두분은 레드락 생맥 한잔씩(진심 부러웠다.), 나는 운전 때문에 콜라 조금. 수제버거는 고만고만했다. 대단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모자라는 느낌이 들지도 않았다. 여기서 먹어보니 덕둔버거는 전국구급 맛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오랜만에 시간내서 가봐야겠다. 후식으로 먹은 인사동 오설록의 녹차오프레도. 오랜만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더라. 누가 통영에 오설록 좀.... 카메라 수리점으로 가던 길에 종묘에 들러서 40분..
생각보다는 별로였던 쌈지길.... 카메라 가방에 옷가방까지... 짐이 많고 더워서 힘들었던 하루. 덧 - 펜탁스 클럽 갔다왔는데 댓글들이 좀 의아해서... 왜 그리 단정적으로 말하는지 위의 사진들은 비네팅 효과 외에 후보정 하지 않았음.... 후보정의 힘이 무섭기는 하지만 일반 바디 설정으로 이런 사진 절대로 나올 수 없다는 사람은 대체 뭔지.....(인터넷에는 워낙 전문가들이 많으셔서... 세상일 다겪어 보신 분들이라...) 후보정에 대한 거부감 전혀 없고 후보정 신봉자이기도 하지만 괜히 남의 사진 가지고 후보정의 힘이라고 단정 짓는거 보니 기분이 좀 그래서.................. 첫번째 사진은 화밸 조정으로 찍은거고 나머지는 오토화밸에 펜탁스 클럽에 글남겼다가는 괜한 논쟁 발생할까봐 내 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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