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딩거2 롯데마트 광어회와 탈리스커의 놀라운 페어링(Feat. 청하드라이) 생기부 정리로 바쁜 와중에 밥은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롯데마트 가서 광어회(19000원)을 사왔다. 물가가 미쳤지. 마트 광어까지 이렇게 비싸냐 몇점 된다고. 바닷가 마을이라고 마트에서 파는 회 마저도 퀄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탈리스커의 피트향이 그 모든 단점을 묻어버린 것인지 둘이 같이 먹으니 정말 환상적이었다. 탈리스커10은 피트 애호가들에게는 정말 오아시스같은 존재. 이것보다 더 맛난 위스키는 많겠지만 이 가성비는 누구도 넘보기 힘든 경지. (역광에서 보니 잔을 제대로 안 닦아서 엉망이구만 ㅋ) 탈리스커 한잔으로는 부족해서 청하드라이. 일반 청하보다 단맛이 줄어서 오히려 좋았다. 내친 김에 스스로 새해 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스자케도 한잔. 그것도 모자라서 (잔은 에딩거지만) 테라 싱글몰트도 한잔. .. 2023. 1. 3. 김셰프 혼술카세와 대몽재1779, 에딩거 김셰프 혼술카세 5만원. 혼자 한잔하기엔 딱 좋은 구성. 기대를 많이 했던 대몽재 1779. 산미가 생각보다 너무 강해서 이게 본래의 맛인 건지 변질된 건지 의아했다. 배송됐을 때 술이 좀 새어 나왔던데 그게 문제였던 건지(후기를 살펴보니 산미가 강한 편인 것 같고 배송될 때 술이 새는 문제도 종종 발생하는 모양이다.). 남해 근무하던 시절에 돌멍게 껍질에 소주 마시던 추억을 재현. 마무리는 에딩거 한잔. 이것도 남해 독일 마을에서 마셨던게 진짜 맛있었는데. 2022.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