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쉬위스키5 위스키 홀릭 1년 글렌피딕 25 글렌피딕 18 글렌피딕 12 글렌그란트 10 글렌버기 12 글렌토커스 15 밀튼더프 15 발베니 12 달모어 12 글렌모린지 오리지널 글렌리벳 15 탈리스커 10 라가불린 8 조니워커 블루 조니워커 그린 조니워커 블랙 조니워커 더블블랙 조니워커 레드 로얄살루트 21 발렌타인 21 제임슨 스탠다드 제임슨 블랙배럴 히비키 하모니 잭다니엘 메이커스 마크 러셀리저브 10 왕좌의 게임 컬렉션 7병 1년 정도 위스키에 빠져 살다보니 꼼딱 꼼딱 꽤 많이 모았다. 라인업만 좀 더 다양화 하면 작은 동네 바 정도는 차려도 되지 않을까 ㅋ 위스키는 맛도 향도 좋지만 황금빛 액체가 들어있는 보틀 디자인도 매력적이라 수집하는 재미가 넘친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아 겁(?)이 나지만 올해도 다양한 .. 2022. 1. 12. 비오던 날, 퇴근 후 제임슨 한잔 통영 통영 대형마트 기준 가격이 32000원으로 올라 날 슬프게했던 제임슨. 지난 주 토요일 롯데마트에서 29000원에 팔고 있길래 기쁜 마음으로 사왔다. 에어링이 안된 이 녀석은 스파이시함이 살짝 느껴졌지만 부담없이 마실만한 달콤함을 갖고 있었다. 지난 한달 동안 진행했던 업무 하나가 마무리 됐다. 몇주전부터 해당 업무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부탁 했는데 아무 반응도 없다가 현안 확정으로 통과되려는 순간 의견이 있다며 말하는 이의 의중은 대체 뭐였을까? 나는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보다 어디 틀어박혀 혼자 일하는 직업을 택했어야 하나보다. 2021. 12. 1. 제임슨과 문참치 생참치덮밥 비가 오락가락했던 날 저녁. 일주일을 마감하며 홀가분한 기분으로 제임슨을 한병 사왔다. 그동안은 포켓사이즈 200mml만 샀는데 이번에는 700mml 큰병으로. 안주 겸 시켰던 문참치의 생참치덮밥. 그동안 너무 만족스러워서 극찬만 했는데 이날 배달되어온건 참치 퀄리티가 실망스러운 편이었다. 뭐 그런 날도 있는거지. 그래도 제임슨이 너무 맛나서 괜찮았던 저녁. 700mml 한병에 3만원이 안되는 양주가 어찌 이리 부드럽고 걸리는 느낌이 전혀 없을까? 참으로 신기하다. 음식이든 사람이든 궁합이 잘맞는 경우가 있다더니만 나하고 완벽한 페어링을 이루는 술은 이 녀석이었나보다. 제임슨과 사랑에 빠진 남자. 2021. 8. 29. 태풍 오마이스가 지나간 날 저녁은 보쌈에 제임슨 제임슨이 맛있었던 건 어제의 피곤 탓이 아니었을까 싶은 의구심이 들어 오늘은 보쌈을 시켜서 다시 한잔. 커~~~ 오늘도 끝내준다. 아무래도 이 녀석이 내 입에 딱인 듯. 절친 곽군이 아일랜드의 이과두주가 아니냐는 댓글을 달았던데 표현이 찰떡같다. 악마 같은 놈들아 너네 때문에 내가 술만 는다 정말.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가 너네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2021. 8. 24. 태풍 오마이스와 짬뽕과 가성비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 태풍 부는 날 짬뽕 한 그릇 시켜서 제임슨 한잔. 근데 이 저렴한 위스키가 왜 이리 입에 촥 감기는지. 아이리쉬 위스키의 걸작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구나. 동일 가격대 제품 중 최고의 맛을 보여준다. 그리고 짬뽕에 위스키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상상도 못 했네. 달짝지근한 탕수육과도 환상의 페어링. 어쩌다 보니 우중 음주의 새로운 경지를 깨달은 것 같다. 2021. 8.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