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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버의 다락방
부산 미슐랭 기행의 일환으로 다녀온 전포 바오하우스. 그 이름답게 바오가 맛있는 집이다. 한입 먹어보고는 클래식바오 하나만 시킨 게 바로 후회됐을 정도. 폭신 쫀득한 빵과 통삼겹조림을 중심으로 한 소의 조화가 아주 좋다(소스가 조금만 더 많았으면 더 좋았겠다.). 토마토계란볶음도 강추 내가 만든 것 따위와는 완전히 다른 감칠맛. 볶음밥은 정말 꼬들꼬들하게 잘 볶았다. 맛은 평범한데 식감이 다했다. 우육면과 가지튀김은 내 취향은 아니었음. 특히 가지튀김은 와이프랑 나랑 한 개씩 먹고 남김. 아무리 튀겨도 가지는 가지일 뿐. 그 물컹한 식감은 거대한 호불호의 영역(개인적으로 가지는 나물로 만들어져 비빔밥으로 소비될 때 가장 빛난다고 봄). 툼브로이에서 만든 바오하우스 전용 맥주도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다. ..
늦여름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던 더위에 녹다운되어 사진기를 꺼내들 생각도 못했던 부산에서의 하루.
부산에서 만난 승인이형과 충배형. 흐린 날씨 속의 중리 바닷가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사상에서 심야버스타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택시 불러서 통영까지 편하게 보내주신 승인형, 맛있는거 사주시고 아재개그 플렉스해주신 충배형 모두 감사드립니다^^
통영에서 버스타고 동래터미널에서 내려 동래역에 지하철 타러 가던 길. 동래역은 처음 가봤는데 역이 참 예뻤다. 부산 지하철은 10년만에 타보는 것 같은데 레트로 감성이 남아있는 회수권에 감동했다. 남자 셋이 전포동 카페 거리를 배회하다 들어간 곳은 플라스틱이라는 카페. 요즘 핫한 곳이라고.... 나이에 맞지 않는 승인형의 슬림한 뒷태 전날 광주 전시 오프닝 뒷풀이로 내상을 입으신 박진영 작가님은 메로나 맛의 건강음료를. 코로나는 정말 오랜만인데 낮에 마시긴 이 정도가 딱. 서면시장 전어무침 항공권 예매도 전화로 하시는 아날로그 라이프의 박작가님 늦게 합류한 승인형의 지인분과 함께 너무나 사랑하는 망미동 어부의 잔치로. 뭐 더 설명이 필요없는 안주들, 그리고 맥캘란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을 보다가 동남아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졌습니다. 통영에는 동남아 음식 전문점이 없기에 창원 가로수길에 있는 팬아시아에 한번 다녀와야되나 하고 고민하다 마침 친구 결혼식 때문에 부산에 가게 되어 식장 근처의 서면 팬아시아에 들러보았습니다. 창원에서 맛있게 먹었던 칠리크랩은 이곳에서도 완전 좋았습니다. 칠리크랩이라서 상당히 매울 것 같지만 전형적인 고양이 혀라고 불리는 제가 그냥 먹을 정도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구요. 카오팟 사파로드는 맵지 않은 파인애플 볶음밥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진진이 먹이려고 시켰는데 진진이는 로스티 번만 먹고 제가 거의다 먹었네요 ㅋㅋ 안남미를 정말 싫어하는데 이렇게 볶음밥으로 먹으니 완전히 달라지더라구요. 어제 먹고 왔는데 오늘 사진 올리다 보니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