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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7

2022 임인년 첫 일출 2022년 첫 해를 타워크레인이 매달고 있더라구요. 복이 스스로 찾아 오지 않는다면 멱살을 잡고서라도 끌고 오는 멋진 한해 보냅시다! 2022. 1. 1.
12월 첫날의 새해 준비 - 민음사 인생일력, 알라딘 미니 다이어리 달력을 돈주고 산건 아마 처음이 아닐까 싶다. 2020년은 숫자 20이 반복되는 라임 좋은 해. 원더키디가 우주로 나갔던 비현실적인 그 해에 드디어 도달하고 말았다는 것을 다시 깨달으며, 뭔가가 잘 풀릴 것 같은 묘한 느낌을 받으며, 진짜 진짜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하루 하루 소중하게 넘겨갈 달력을 찍어본다. 더불어 올해도 득템한 알라딘 다이어리. 그래봐야 2월까지 쓰면 다행이겠지만 새해 며칠만이라도 다이어리를 쓰며 의미있는 나날을 보낼 수 있길. 2019. 12. 1.
인스턴트 시대를 살아가는 독거자를 위한 새해 비비고 사골곰탕 떡국 레시피 그래도 새해라고 떡국은 먹어야겠기에(요즘 이런거 무척 따지고 삽니다.) 성당 다녀와서 급하게 끓여먹었습니다. 독거자를 위해 간단한 레시피를 알려드리자면 마트에 파는 떡국용 쌀덕을 사서 한움큼만 덜어낸 뒤 물에 담궈 한시간쯤 미리 불려 놓습니다. (알덴테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은 생략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냄비에 비비고 사골곰탕 한봉지를 끓입니다.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려놓은 떡국떡을 넣고 비비고 왕교자를 기호에 맞게 2-3개 정도 넣어줍니다. 다시 끓어오르기를 기다렸다가 파를 가위로 쏭쏭 잘라 넣어주시고 (도마에서 칼로 썰면 맛이 안납니다.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달걀한개를 그릇에 풀어 젓가락으로 미친듯이 휘저어주시고 끓어오르는 국물 위로 원형을 그리며 부어 줍니다. 30초 정도 더.. 2019. 1. 1.
발렌타인 21년산을 이기고 만난 2019년 새해 첫일출 2018년 마지막 날이라고 발렌타인 21년산을 탈탈 털어마시고 실신했습니다. (요즘 양주가 왜 이리 좋은지 모르겠어요. 며칠전에도 17년산 탈탈 털어 마셨는데 ㅜ_ㅜ) 새벽에 술이 덜깨서 힘들었지만 새해 첫미사는 드리러 가야겠기에 얼굴에 물만 찍어바르고 다녀왔어요. 미사갔다 돌아오는 길에 사람들이 우르르 모여 있어 뭘까 하고 가보니 일출 구경하고 계신거였어요. 자연스럽게 사이에 끼여서 몇컷 찍고 돌아왔습니다. 2019년이면 블레이드러너들이 뛰어다녀야 하는데 세상은 참 평화롭네요. 심지어 내년은 2020 원더키디의 해지요 ㅋ SF물에나 나올법한 시대를 아무렇지 않고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앞으로도 각종 아포칼립스 시나리오는 잘 피해가길 바라며 한해 힘차게 시작해봅시다. 2019. 1. 1.
새해 첫 일출 - 인생의 속도, 삶의 디테일 새해 첫 일출은 미륵산 정상이라던가 남해 보리암이라던가 진교 금오산이라던가 합천 오도산이라던가 뭐 그런 곳에서 맞이하는게 제 맛일텐데. 시시하게 동네에서 바라봄. 사진과 무관하게 세상사는게 재미없어진 건 사서하는 그런 고생의 즐거움을 잊어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사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간이 빨리간다고 느끼는 이유는 삶의 디테일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아이 때는 뭐든 신기하고 재밌기 때문에 만나는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많은 것을 경험한 상태기 때문에 왠만한 것에는 감동을 느끼지 않고 넘어가 버리는 것이다. 자그만한 삶의 디테일을 챙기는 것. 그것만이 의미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늦추는 일일 것이다. 올 한해 나는 거창한 목표를 잡지 않기로 했다. 그저 10대때, 20대때 그.. 2016. 1. 3.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을미년 양의 해가 밝았습니다~ 제가 양띠여서 올해는 느낌이 좀 새롭네요 ㅠ_ㅠ 어느새 3턴이 돌다니 ㅠ_ㅠ 나이에 따른 몸의 노쇠를 느끼는 요즘입니다. 새해에는 건강관리 잘해서 더좋은 사진과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 이웃분들도 모두 즐거운 한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2015. 1. 1.
안녕 2013 2013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다른 분들 하시는 것처럼 블로그 결산 같은 걸 해보고 싶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2013년은 수많은 실패로 점철된 해였기 때문에 그다지 추억하고 싶지는 않네요 ㅋ 물론 그 실패들 덕분에 깨달은건 많았지만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을 걷고 있는 듯한 답답함을 많이 느낀 한해였습니다.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말이죠. 다가올 2014년에는 이 어두운 터널의 끝을 맞이하고 싶네요. 블로그 이웃님들. 한해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3.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