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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마지막 날이라고

발렌타인 21년산을 탈탈 털어마시고 실신했습니다.

(요즘 양주가 왜 이리 좋은지 모르겠어요. 며칠전에도 17년산 탈탈 털어 마셨는데 ㅜ_ㅜ)

새벽에 술이 덜깨서 힘들었지만

새해 첫미사는 드리러 가야겠기에 얼굴에 물만 찍어바르고 다녀왔어요.

 

 

 

 

미사갔다 돌아오는 길에 사람들이 우르르 모여 있어 뭘까 하고 가보니

일출 구경하고 계신거였어요.  

자연스럽게 사이에 끼여서 몇컷 찍고 돌아왔습니다.

2019년이면 블레이드러너들이 뛰어다녀야 하는데

세상은 참 평화롭네요.

심지어 내년은 2020 원더키디의 해지요 ㅋ

SF물에나 나올법한 시대를 아무렇지 않고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앞으로도 각종 아포칼립스 시나리오는 잘 피해가길 바라며

한해 힘차게 시작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