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4 나의 진주 - 함포고복한 설날 진주 버거킹, 바틀샵, 하우스오브금산 설 전날 진주와서 점심으로 평거동 버거킹에서 블랙어니언와퍼(패티와 토마토 추가. 패티를 하나 더 추가했어야 헤비함이 완성되는건데 조금 아쉬웠음.). 안먹고 가면 어머니께서 점심 차린다고 난리치셔서. 진주집에 도착하자 마자 뻗어서 낮잠자다가 아파트 복도에서 음력 마지막 날 일몰을 찍었다. 저녁 대충 챙겨먹고 동네 산책 나갔다가 남중 앞 바틀샵에서 맥주 한캔. 고양이 라벨에 반해서 마셔본 안동맥주에서 만든 탱자탱자. 아주 상큼한 맛이었다. 칠암성당 미사보러 갔다가 며칠만에 다시 만난 묘르신. 미사온 신자들에게 애교 떨며 먹을걸 바라고 계셨지만 살이 너무 쪘다는 구박만 받으시고.... 집에서 미적거리고 있으면 또 밥 차린다고 하실 것 같아 사진 한장 찍고 탈출. 하우스 오브 금산에 들러서 커피한잔과 빵으로 점.. 2023. 1. 22. 나의 진주 - 버거킹 콰트로 치즈 와퍼, 빙수가게, 호탄동 고수부지 산책로 가끔 버거킹이 엄청 땡기는 날이 있다. 그런 때는 딱 이거 하나 먹기 위해 진주, 사천, 혹은 거제까지 달려가야 한다. 먹고나면 별거 아닌데. 진주 온 김에 하대동 팥빙수도 먹고 가야지 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감당할 수가 없었다. 몇년 전 처음 들렀을 때 이렇게 될 줄은 알았지만 이제 여름에는 먹으러 가기 힘든 곳이 되어 버린 것 같아 아쉽다. 다른 빙수 맛집을 검색하다 진주문고 본점 인근에 있는 빙수가게라는 곳에 갔는데 의외로 맛이 대단했다. 하대동 팥빙수와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은, 어떤 부분에서는 더 나은 듯 했다. 하대동 팥빙수는 딱 그거 하나 먹기 위해 하대동에 가야했는데(진주에 가도 하대동에서 처리할 일은 거의 없다.) 평거동은 할 일도 들릴 곳도 넘쳐나는 곳이라 앞으로는 이 집으로 갈아타.. 2022. 5. 29. 버거킹 기네스 스테커3 와퍼 오늘 늦은 점심 겸 저녁은 기네스 스테커3 와퍼. 햄버거 칼로리가 높으니 제로콜라로 죄책감을 덜어본다. 원래 햄버거에는 밀크셰이크가 제격인데 버거킹은 그걸 모르는 건지.... 일반 번에 비해 기네스 번이 가지고 있는 맛과 식감의 독특함은 패티 3장의 압도적인 헤비함에 묻혀 느껴지질 않는다. 스테커3은 내겐 그냥 고기가 많은 햄버거구나 정도. 한입 베어 물기가 힘들기는 하지만 느끼해서 못 먹겠다는 나약한 생각은 들지 않는다. 스테커4쯤은 돼야 힘들어지려나.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맛있게 먹었다. 2021. 8. 28. 주말 일상 - 진주 어머니댁 방문, 가좌동 버거킹 스테커와퍼3 어머니께서 진진이가 보고 싶다고 하셔서 진주에 잠시 들렀다왔다. 어머니께서 해주신 점심 먹고 쓰러져 자다가 집에 온게 끝. 주차장에서 차 뺄 때까지 아파트 복도에 서서 손 흔들고 계셨던 어머니. 나이가 들수록 아련한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가좌동을 지나다가 버거킹이 보여 들어갔다. 햄버거 귀신인 진진이가 너무 먹고 싶다고 해서 치즈베이컨와퍼와 스테커와퍼3을 테이크아웃해서 통영으로 왔다. 한창 SNS에 스테커와퍼 챌린지 인증샷이 올라올 때는 그런다보다 했다가 갑자기 먹고 싶어서 갖고왔다. 원래 패티 4장짜리가 유명한데, 다이어트 중인 관계로 3장이 들어있는 스테커3으로 타협. 근데 집에 와서 먹어보니 4장짜리를 시켰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 식감이 뻑뻑하긴 한데 고기 좋아하는 나는 이렇게 고기 고.. 2021.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