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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미륵3

개학 후 첫 주말 - 돌샘길 팥밀크셰이크, 도다리쑥국, 미륵미륵, 라 타타코아 시드라 무산소 내추럴, 수풍한우생고기, 호로요이 학교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돌샘길에 잠시 들러 팥밀크스무디 한잔. 일주일 열심히 일한 내게 주는 작은 휴식. 저녁은 장모님께서 해주신 도다리쑥국. 식당에서 파는것과는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실한 도다리살과 쑥. 입안에 봄이 한가득. 맥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오랜만에 미륵미륵. 한 2년만인가? 불두가 참 예뻐서 집에 가져가고 싶었다. 켈리생맥 한잔 원샷 때리고 진심, 감사 IPA와 잦은, 칭찬 스타우트 한잔씩. 통영에는 맘에 드는 맥주집이 많지 않다. 괜찮은 수제맥주집 아는 곳 있으시면 추천 좀. 안주는 잠봉뵈르라멘 ㅋ 맑고 가벼운 국물, 라멘보다는 소바에 가까운(어차피 라멘이 중화소바긴 하지만) 면발. 토요일 아침, 오랜만에 아침 햇살을 받으며 커피 내리고 있으니 어색. 요즘 가장 자주 마시고 있는 라 .. 2024. 3. 10.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정량동 반다찌 술독에 빠진 사람들, 미륵미륵 처음 가본 술독에 빠진 사람들에서 시킨 아무거나 코스 특대(10만원). 가게 분위기는 많이 어수선했지만 술꾼들이라면 좋아했을 코스 구성, 괜찮은 해산물 퀄. 맥주 한잔 하려고 정말 오랜만에 들린 미륵미륵. 실내가 너무 어두워서 플래시 장착. 남자라면 직광이지. 인정사정없는 눈뽕에 재원이 형 눈이 게슴츠레 ㅋ 진심 IPA였던가? 감사 IPA였던가? 이름이 헷갈리는데 향이 너무 좋았다. 구름이라고 불러던 맥주. 이것도 꽤 좋았다. 버터구이 먹태. 방심하고 먹었던 마요네즈 소스가 너무 매워서 깜놀. 마지막은 언제나 그렇듯 떡실신한 영우 옹. 2021. 8. 26.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수제맥주로 통영을 구원하러 오신 미래불 - 통영맛집 비어호스텔 미륵미륵 마리끌레르 4월호에 통영 특집이 실려서 읽다보니 수제 맥주 전문점 미륵미륵이 눈에 들어왔음. 통영에서 수제 맥주라니(아니 사실 여러군데 있을지도 모르지. 내가 모를뿐 ㅋ). 안그래도 익선동에서 먹었던 그 개성 강한 맥주들이 그리워지던 참이었는데 어찌 그냥 넘어갈 수가 있겠음? 정량동은 가끔 설렁탕이 먹고싶을 때 들리는 푸주옥만 생각나는 곳인데 그 인근에 이렇게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술집이 들어섰다니 참.... (무려 작년 5월에 오픈했단다.... 세상에....) 입구의 빨간 문이 너무 맘에 들었음. 내부는 넓고 모던하고 완전 분위기 좋았음. 사장님이 독실한 불교 신자인지(사실 종교와는 관계없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해놨음.) 업장 이름부터 미륵미륵인데 내부 인테리어는 더 미륵미륵함 ㅋㅋㅋㅋㅋ 심지어 입구에는 향.. 2019.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