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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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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의 끝자락에서 개학 첫날까지 - 서피랑국수, 돌샘길 팥밀크셰이크, 이자까야 도마, 자작 가라아게, 목요일 오후 네시 에티오피아 시다모 부라 케라모 내추럴. 서피랑 국수. 오랜만에 먹으니 국물이 칼칼해진 듯한. 집 근처 이자까야 도마. 너무 깨끗해 선술집 같은 않은데다 생맥 한잔만 하고 가기는 미안한 분위기라 자주 가지 못했다. 노포 이자까야 느낌의 묵직한 맛을 내는 곳은 아니고 깔끔하고 가벼운 맛을 추구하는 듯. 우삼겹숙주볶음 - 보이는 그대로의 맛. 가라아게 - 튀김의 볼륨감과 타르타르 소스가 아쉽다. 생맥주 - 집 근처에 생맥주를 파는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작은 바람이 있다면 숙성회 모리아와세 같은 메뉴 좀 만들어주시길. 그것도 1인용부터 시작하는걸로. 방학의 마지막 날 아침은 직접 만든 김밥. 어묵이 없어서 못 넣었다. 그래도 맛은 좋았음. 봉수골 돌샘길 팥밀크셰이크. 이제 팥밀크스무디 마시러 진주 판단에 안가도 되겠다. 니지텐에서 돌샘길로 ..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집 근처에 생긴 이자까야 도마 집 근처에 이자까야가 생겼다고 하니 동네 주민으로서 그냥 있을 수 없어 다녀왔다. 조인수 부대찌개 옆, 식탁이라는 가정식 백반집이 있던 곳이었다. 오토시는 새싹 샐러드와 튀긴 건새우. 다마고멘치가츠 - 나쁘진 않았는데 약간 오버쿡 된 것 같은 느낌. 노른자가 조금 덜 익었으면 좋았을텐데. 이건 2년전 지금은 토라라는 이름으로 바뀐 진주 숙성회찬에서 먹었던 다마고멘치가츠, 개인적으로는 이정도의 익힘이 좋았다. 야끼우동 - 조금 밍숭맹숭.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는걸 주문하고 잠시 뒤에 알게되서 가능하면 안맵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조리가 이미 시작된 후 말씀 드렸던 탓에 양념이 약하게 들어가버린 듯 했다. 그냥 디폴트 상태의 메뉴를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다양한 종류의 하이볼(베이스 위스키는 제임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