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식당6 실패한 부산 미식 여행 - 폴바셋, 광복동 털복숭이고양이 특카에센동과 참치후토마끼, 풍악 맥캘란12셰리캐스트와 글렌드로낙12, 대도식당 오리지널 오래간만에 부산행. 광복동 롯데백화점 폴바셋에서 애정하는 아이스크림라떼부터 한잔. 폴바셋은 어딜가나 장사가 잘되서 그런지 대부분의 매장들의 유리컵의 로고 상태가 엉망이고 청소 상태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닌게 아쉽다. 남포동 갔다가 딱히 먹을 것도 없고 해서 들어갔던 털복숭이고양이라는 일식집. 특카에센동은 가격은 특에 걸맞는 수준이었지만 플레이팅이나 식재료의 선도, 맛은 다른 곳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수준이었다. 고등어봉초밥을 시키려고 했더니 서빙하시는 분이 비리니까 신중하게 주문하라 해서(서버분이 가게 안티인줄 알았....) 참치후토마끼로 전향했다. 후토마끼는 한입에 먹기 힘들 정도의 볼륨감과 식재료 맛과 식감의 조화가 관건인데 역시나 아쉬운 편. 명란크림파스타는 소스가 자작하지 않아 국물요리 같다. 간이.. 2022. 10. 10. 고은사진미술관 - 박종우 사진전 부산 프로젝트(부산참견록) 부산 이바구(Busan Evoked), 베이101 대도식당, 센텀신세계 오설록 녹차빙수 코로나 시작된 이후 처음 가본 고은사진미술관. 너무 좋아하는 박종우 작가님 전시라서 참을 수가 없었다. 작가 한명이 부산의 모습을 자신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기록한 후 출판과 전시로 선보이는 부산참견록, 부산프로젝트로 슬그머니 이름이 바껴 버렸다. 2018년에 봤던 브뤼노 레끼야르의 작업까지는 부산참견록이 맞았는데. 3년의 휴식기 동안 재정비하면서 성격이 좀 달라진걸까? 차마고도를 비롯한 굵직한 영상 다큐멘터리 뿐 아니라 오래 작업하신 DMZ 사진들로 사진가들의 꿈이라는 슈타이들에서의 출판까지 이루신 한국 사진판의 레전드 중의 한분이시니 전시에 대해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그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순간, 그 장소에서 찍을 수 있는 최고의 컷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사진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좋구.. 2022. 6. 5. 이틀 간의 부산 먹부림 - 대도식당, 라임스케일, 삼송초밥, 오복식당, 폴바셋, 오설록 3년만의 대도식당 ㅜ_ㅜ 등심 먹다 울뻔했다. 맛있어서. 라임스케일의 느와르. 여태껏 마셔본 커피 관련 음료 중 최고였다고 말하고 싶다. 삼송초밥 회정식 세트. 직원들 친절하고 음식 맛있고.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과는 다르지만 기본이 탄탄했던 집. 오복식당 고등어구이 정식. 6000원으로 맛볼 수 있는 괜찮은 아침 식사. 고등어 퀄리티가 엄청난건 아니지만 가격 생각하면 꽤 괜찮은 선택. 통영과 진주에는 폴바셋이 없다. 그래서 창원이나 부산가면 꼭 들리곤 한다. 최애는 아이스크림라떼. 죽기 전에 음료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면 오설록 녹차 오프레도를 고를 듯. 이날 아니면 또 언제 먹을까 싶어서 배는 불렀지만 무리해서 해치웠다. 2022. 4. 5. 대도식당을 그리워하며 무쇠주물팬을 구입, 일주일의 끝에 맞이하는 탑마트 안심, 등심 투뿔과 두체스 드 부르고뉴 대도식당 등심이 너무 먹고 싶은데 갈 수가 없어 비슷한 주물팬을 구입했다. 이거면 대도식당 갬성으로 고기를 구울 수 있을 것 같았다. 팬이 묵직한게 뚝배기 깨기 참 좋을 것 같은.... 탑마트에서스 투뿔 안심과 등심을 사왔다. 대도식당은 등심이지만 그만한 퀄리티와 두께의 등심을 구할 수가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안심을 끼얹어 보충.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운 고기굽기가 가능했다. 자이글에서 구울때와는 완전히 다른 고깃집 갬성(하지만 다먹고 나서 냄새 뺀다고 고생을 좀....) 오늘의 술은 두체스 드 부르고뉴. 다원이 내게 가르쳐 준 것 중의 하나. 너무 맛있는 벨기에 맥주. 통영에선 여전히 구하기 힘들기에 어디 갔다가 눈에 보이면 사오는 편인데 지난번 와인앤모어에 갔을 때 댓병을 팔고 있길래 쟁여뒀다. 산미.. 2021. 12. 18. A7r3 - 부산 맛집 대도식당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좀 못먹고 살았던터라 오늘은 부산 간 김에 너무나 사랑하는 대도식당 등심을 먹기로 결심했다. 전국에 수많은 소고기 맛집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대도식당이 그 중 갑이 아닌가 싶다. 오랜만에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 사진보니 또 먹고 싶어진다 ㅜㅜ 2017. 12. 16. 해운대 베이101 대도식당 - 수요 미식회에 나왔다는 맛집 부산 사진의 메카 고은 사진 미술관에서 이갑철 작가님의 부산참견록 '침묵과 낭만'이 오늘부터 시작된 관계로 한달음에 부산으로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걸작도 식후경.... 지난 주에 왔다가 진진이의 땡깡으로 들러보지 못했던 맛집 대도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대도식당 왕십리 본점이 나와서 궁금해하던 차에 베이 101 2층에 분점이 생겼다고 해서요. 왕십리 본점은 좀 오래된 분위기가 느껴지던데 해운대점은 완전 세련된 인테리어를 보여줍니다. 깔끔하고 멋진 분위기에서 고기 드시고 싶은 분께는 강추합니다. 고기를 시키면 이렇게 직접와서 구워주십니다~ 고기 굽는 스킬이 좋아서 인지 제가 구운것과는 맛이 다르더라구요.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저희는 점심특선으로 2인분 먹었는데 충분했습니다~ 메인 메.. 2015. 3.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