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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2765

분수, 빛, 한진로즈힐 2011. 3. 27.
나폴리의 카페베네에서 오후의 여유로운 빛 속에서.... 찍어준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사진에 소질이 좀 있네요~ 2011. 3. 27.
통영 야솟골 다랑논 작년 봄에 달려갔었던 통영 미륵산에서 본 야솟골 다랑논의 모습. 그때는 시정이 별로 안좋아 사진이 그리 맘에 들지 않았었는데 오랜만에 꺼내보니 또 나름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올해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날 반겨주겠지? 2011. 3. 25.
뚱샘 날다 작년 미륵산 출사에서 뚱샘 상진이형. 요즘에 일에다 청춘사업까지 겹쳐 바쁘신듯~ 아무리 바빠도 우리 함께 했던 지난 날은 잊지 맙시다^^ 2011. 3. 25.
숲, 녹음, 빛 2011. 3. 25.
Lord of Byston Well 2011. 3. 24.
1반 녀석들 민제, 호은, 동영 도대체 입이 쉴 새가 없는 녀석들 ㅋ 사진기를 안피하니 참으로 좋구나~ 2011. 3. 24.
공존의 거리 2011. 3. 23.
오후의 정물 오늘 오후 학교 3층 홈베이스에서 바라본 달동네의 소소한 정물 사진. 이 아무것도 아닌 프레임 안에도 빛이 있다. 2011. 3. 23.
각자의 길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각자의 길을 걸어가다. 같이 가던 길에서 분기점을 만나게 되면 그것보다 더 아쉬운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함께 갈 수 없는 거라면 각자의 길을 관철해 나갈 수 밖에.... 미련이란 감정이 남기는 것은 오직 집착이란 이름의 족쇄일 뿐. 2011. 3. 22.
구두가게 이 수많은 구두들도 다들 자기 주인을 찾아 떠나가겠지? 세상에는 다 그에 맞는 사람과 그에 맞는 용도가 있는 거니까. 2011. 3. 22.
Moon Tree 학교 정문 옆의 나무에 달이 걸렸다. 야자 감독 하다 퇴근하는 길에 너무 예뻐서 바닥에 달라 붙어 한 컷 찍었네. 이거 찍다가 카메라가 넘어지는 불상사를 겪긴 했지만 맘에 드는 사진을 건졌으니 그게 더 행복 ㅋ 이거 찍고 있을 때 교장선생님께서 애가 뭐 하는 줄 알고 다가 오셨다가 나인 걸 보고 웃으시며 가셨다능. 동네 사람들은 왠 정신병자가 바닥에 붙어 있는 줄 알았는지 보고 수근수근 하다 지나감 ㅋㅋㅋ 아... 생활사진가의 길은 정말 멀고도 험한 것이다. ㅋ 2011. 3. 20.
Night & Day Moon Village의 밤과 낮. 진학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이 풍경을 가장 많이 보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의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 풍경. 조만간 그 풍경 속으로 뛰어들어 봐야겠다. 2011. 3. 20.
산수유, 매화 그리고 봄 작년에 처음 진주고등학교에 부임해왔을 때 한달 내내 주말도 없이 자율학습 감독을 하다보니 꽃구경 한번 제대로 한번 해보지 못했더랬다. 같이 사진 찍는 사람들은 광양 다압 청매실 농원의 매화, 구례 산수유를 찍으러 이리 저리 돌아다니니 학년실을 지키고 있던 내 마음은 더더욱 처절.... 올해도 3학년 담임이라 편한 몸은 아니지만 학교에 적응이 되어서인지 작년만큼 힘든 것 같지는 않다. 토요일 오후인 오늘도 출사 같은 건 꿈도 못꾸고 학부모 간담회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는 중~ 그래도 점심 먹으러 나리 국수 가는 길에 봐뒀던 고풍스런 집에 산수유와 매화가 같이 피어 있어 몇컷 찍고 들어왔다. 멀리 가지 않더라도 이런 봄꽃들을 보고 담을 수 있으니 이것 또한 삶의 작은 즐거움 아니겠는가? 처해 있는 상황에서 .. 2011. 3. 19.
1, 2, 3층의 다른 저녁 멀리서 바라본 진주고 1, 2, 3학년의 다른 저녁 식사 시간, 창문 너머로 수많은 아이들의 수많은 마음과 이야기를 담고 오늘도 진고의 밤은 깊어만 간다. 매일하는 야자 감독이 그리 지루하고 힘들지 않은 것은 매일 같은 이 시간에 매일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꿈을 이루려는 아이들과 그들의 꿈을 소중히 하려는 교사들의 시간. 2011. 3. 18.
빛으로 물들다 요즘 출근하는 내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풍경. 별거 아닌 소소한 이 풍경도 빛으로 물들면 그 어느 절경보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내가 보고 담고 싶은 것이 바로 이런 순간들.... 아무것도 아닌 것이 특별한 것으로 담기는 마법. 어쩌면 평범하기 그지 없을 아이들을 내가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어쩌면 평범하기 그지 없을 그 사람을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사진을 찍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된다. 2011.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