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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반스 신발을 샀다. 2016년 홋카이도 갔다가 지나가는 행인이 신은 걸 보고 예뻐서 샀던게 처음(그 사람같은 멋짐을 발에 두르는데는 실패했지만). 신발에는 돈을 참 안쓰는 편이다. 몇년동안 끽해야 3-4만원하는 엑셀시오르 컨버스화만 주구장창 신었으니. 근데 나이가 드니 쿠션감이 없는 신발이 점점 버거워져서 이젠 그런 것들을 신을 수가 없다. 이것도 본격적인 운동화에 비하면 맨땅을 밟는것과 다름없지만 그래도 일반 컨버스화들에 비해서는 폭신폭신한 편이라 걸어다니는게 훨씬 편하다. 몸이 늙어가는 속도를 고려하면 다음 신발은 에어 빵빵하게 들어간 제품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