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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

투명

coinlover 2009. 10. 6. 19:33

투명해지고 싶은데

밑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혼탁하다.

시야를 어지럽히는 침전물들이 바닥으로 가라앉으면

맑아진 위의 물을 조심스레 따라내고

침전물과 밑바닥의 물은 조금 버려야할 것 같다.

삶은 항상 그렇다.

언제나 끝으로 향하며 항상 깎아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