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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난 노을 중 가장 멋졌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적란운이 정말 아름답게 솟아오르고 있어서. 아마도 이날을 끝으로 천하제일노을대회는 끝을 맞이한 것 같아 아쉽지만 마법 같았던 여름 저녁 하늘의 이벤트가 여러가지 이유로 힘들었을 사람들의 마음을 많아 토닥여주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