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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병관 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인근 지역을 자주 돌아보긴 했는데 

 

정작 바로 옆에 있는 서문길은 처음 가봤다. 

 

짧은 시간 안에 길냥이를 4마리나 만난걸 보니 

 

이곳도 고양이 맛집인듯 하다. 

 

이사 가고 나서 버려진 듯한 폐가에서 만난 한 고양이가

 

내가 바라보면 얼음인듯 움직이지 않다가 시선을 잠시 돌리면 살짝 움직이기를 반복하길래 

 

얼음땡냥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다음에도 우연히 만날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