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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1이 공개되서 카메라 사이트들은 호떡집에 불난 것 같은 상황. 

 

진정한 끝판왕이 등장했다는게 중론. 

 

5000만화소에 A9시리즈를 상회하는 AF

 

30연사, 전자셔터 플리커 프리에 플래쉬 동조 가능. 

 

8K 30P, 4K 120P의 동영상.

 

플래그쉽은 저화소로 간다는 기존의 공식을 과감히 깨트리고 

 

고화소의 빠른 바디를 구현하는데 성공. 

 

스위블 액정의 부재, 후면 LCD는 기존 스펙 유지, 

 

CF 익스프레스 A타입 사용, 

 

그리고 A9와 거의 동일한 외관 등의 아쉬움은 있지만

 

이정도면 스펙성애자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채워내면서 

 

미러리스 시장의 넘버원은 소니다라고 쐐기를 박는 제품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화소제일주의자의 입장에서 

 

R4의 6100만 화소를 넘어서지 못한데다 16비트 RAW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넘어갈 메리트는 없음. 

 

A1의 성능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사진 찍는데 무리 없는 것들이므로 뽐뿌 방어 완전 성공. 

 

A7R4의 후속 모델이 1억만 화소대 혹은 8000-9000만 화소대에 16비트 RAW 지원하면

 

카메라 바꾸고 싶어서 어쩔까 두려웠는데 

 

A1은 내게 A9 시리즈 발매 당시의 심드렁한 느낌을 주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