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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Street cat of today

오늘의 길냥이 - 통영 박효자길 길냥이 형제

by coinlover 2020. 12. 22.

 

통영 박효자길의 폐쇄된 미술학원 구석에서 햇볕을 쬐고 있던 형제 고양이들. 

호기심이 넘치는 녀석들이라 낙엽만 굴러가도 잡을거라고 난리를 치며 따라다니더라. 

너무 귀여워서 한참을 보고 있었는데 

엄마한테 제대로 배웠는지 경계심이 대단해서 이 정도가 다가갈 수 있는 최대거리였다. 

새끼 두마리가 추운 겨울을 어찌날까 걱정이 됐는데 

놀고 있는 두 녀석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어미를 발견하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학교 근처니까 종종 찾아가봐야겠다. 다음에는 츄르를 먹여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