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님이 피아노 콩쿠르 나간다니
삼촌된 몸으로 사진을 안찍어줄 수가 없어
피곤한 몸을 이끌고 교대로 가주셨다.
유치부랑 초등부 콩쿠르였는데 막귀인 내가 들으니
다들 잘치는 것 같더만 왼손의 힘이 약하다느니
기교가 모자란다더니 하는 어려운 말들이 왔다갔다 하더군.
고슴도치도 지 새끼는 함함하다는 속담 때문인지
내 귀에 들리기로는 우리 조카가 제일 잘 치는 것 같던데...
본선 진출을 못해서 실망을 많이 했나보더라.
뭐 피아노로 성공할 거 아니니 앞으로는 그 열정을 공부에 불사르렴~
(삼촌 닮아서 승부욕이 있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