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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몽땅 쏟아부어 이사라는걸 하긴 했는데 

 

짐을 옮기기만 했지 정리가 완료되지 않아 집은 어수선하기 그지 없다.

 

새로 이사한 집에는 가스렌지가 없고 인덕션만 있는데다 

 

인덕션용 주방기기가 전혀 없어 편의점 도시락으로 연명을 ㅜ_ㅜ

 

인터넷도 오늘에야 겨우 연결되어 글을 남겨본다. 

 

이사 당일날 끝도 없이 올라오는 책들에 압도 당해

 

이제는 정말 그만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살면서 책과 피규어를 나 스스로 버리게 되는 날이 올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