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졸업시키고 마음이 가벼웠는데
오늘 신입생들 입학시키고 다시 무거워졌다.
아 이 끝없는 생의 반복이여.
저 아이들이 3학년이 되어 졸업하면 나는 또 그만큼 늙어있겠지 ㅜ_ㅜ
정신없이 바빴던 오늘 하루.... 내 의식 상태를 반영한 사진.
3학년은 자잘하게 손댈건 없는데 인생을 결정짓는 순간에 개입하는게 부담스럽고
1학년은 하나부터 열까지 개입해야해서 힘든데 그나마 마음은 가볍고.....
올한해는 담임을 쉬었어야 하는건데 ㅜ_ㅜ
결국 교사생활 15년간 단한번도 쉬지 못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