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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렇다할 대표작이 있는 사진가는 아니지만

내가 찍은 것 중 그나마 제일 알려진게 이 사진일거다.

사진 잡지에도 몇번 실렸고

여러차례의 개인전에서 메인이미지로 쓰였으며

해외에서 상도 몇개 받게 해줬고

첫 사진집의 표지로도 사용되었으니.

이 사진의 모델과 5년만에 만나 술을 한잔했다.

그 사이 이 녀석은 대학에 진학했고

연애도 하고 군대도 다녀왔더라.

고등학교 때에 비해 훨씬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된

녀석이 참 예뻐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