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잘 챙겨먹지 않기에 학교 급식을 신청하지 않았다.
가끔 배가 심하게 고플때면 학교 근처의 밥집에 가서 혼자 먹곤 하는데
정말 아쉬운건 고성에 맛집이라고 할만한데가 없다는거.... ㅜ-ㅜ
(1년 365일 다이어트 중이라 모든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먹는 나로서는
한끼를 먹더라도 아깝지 않은 맛있는게 먹고 싶다.)
그러던 중 발견한 의외의 맛집이 바로 고성읍 생생돈가스.
몇달전 고성읍을 방황하다 발견한 이 집에는
다른 지역의 같은 프랜차이즈점에서는 팔지 않는
프리미엄 등심돈가스라는걸 팔고 있었다.
속는 셈치고 한번 먹어봤는데 이게 의외로 대박.
고기가 상당히 두껍고 비계부분까지 살짝 포함된데다 튀김의 바삭거림도 적절한
정말 괜찮은 식감의 돈가스였다.
물론 정말 대단한 맛집의 그것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프랜차이즈점에서 이 정도의 퀄리티라면 놀라울 정도.
자주가는 사보텐보다 더 괜찮은 돈가스를 고성에서 만날 줄이야.
이 프리미엄 돈가스는 팍팍한 고성지역 생활의 단비 같은 즐거움 중 하나가 되어주고 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