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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Nightview

도쿄도청의 낮과 밤, 모리야마 다이도, 도쿄바나나, 긴자 딸기

by coinlover 2014. 2. 21.

 

 

 

 

 

90년대를 살아오며 만화책 좀 보신 중고딩들은 아시겠지만

 

클램프의 'X'라는 만화책의 주요무대 중의 하나가 바로 도쿄 도청이지요.

 

저곳의 지하에 미래를 읽는 무녀가 살고 있다는 설정이었는데

 

그림으로만 보던 그 건물을 실제로 보니 감개무량했습니다 ㅋㅋ

 

도쿄도청의 압도적인 규모도 규모지만

 

조형미가 상당히 뛰어나서 야경을 찍으면 참 좋겠다 싶었는데

 

(다들 도쿄도청 전망대만 생각하셔서 인지 이 구도로 찍은 분은 안계시더라구요.)

 

지난 1월에 들렀을 때는 개인 일정이 아니다보니 생각만하고 담지는 못했었습니다.  

 

 

 

 

 

 

그게 너무 아쉬워서 도쿄에 다시 날아가 야경을 찍고 왔습니다~

 

생각했던 곳에 조명이 다 안들어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참 아름다운 야경이었어요^^

 

야경 하나 찍으러 도쿄까지 날아가는 이 정성 ㅋ (농담입니다 ㅋ 다른 일이 있어 겸사 겸사 다녀왔어요.)

 

 

 

 

 

 

 

 

 

 

이번 일정 동안은 그동안 잘 접하지 못했던 일본 사진들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일본의 서점은 정말 부럽더군요.

 

우리나라도 큰 서점들이 많지만 일본의 대형서점에 비하면 동네 서점 수준이었어요.

 

특히 세계의 모든 책이 일본어로 번역된다는 말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사진집 코너의 풍성함은 눈이 돌아갈 정도였네요.

 

호주갔을 때도 기노쿠니야 서점의 사진코너에서 눈물 흘리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발을 떼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갖고 싶은 사진집이 너무 많았는데 다 사올 수가 없어

 

좋아하면서도 사진집 한권 갖고 있지 못했던 모리야마 다이도의 사진집도 몇권 구매해왔어요^^

 

 

 

 

 

 

 

며칠 쉬었다고 다음주 부터는 또 지옥의 자율학습 감독 일정이 기다리고 있네요.

 

여행의 흔적으로 남은 도쿄바나나와 긴자 딸기나 먹으면서 울적함을 달래야겠습니다 ㅠ_ㅠ

 

(도쿄 바나나와 긴자딸기는 정말 맛있습니다 ㅠ_ㅠ 개인적으로는 긴자 딸기가 좀 더 맛있네요.)

 

여행 갈 때는 좋지만 돌아오면 후유증이 심해서 큰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