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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6년전

 

진주사진여행 메타세콰이어 출사 갔다가 찍은 사진이 아직도 남아있어 올려본다.

 

삼천포대교 야경찍으러 갔다가

 

당시 방장에게 스카웃제의를 받아서 가입했던 진주사진여행.

 

2009년 한해는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사진을 찍고 그랬었다.

 

그때도 사진은 꽤 찍는 편이었기에 이래저래 사람들에게 인정도 받았고

 

(물론 다른 사람들과 다른 사진을 찍었기에 배척 당한 경우도 많다 ㅋ)  

 

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 점수 많이 쌓았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몇달동안 작가협회 공모전에 사진 보내서 입회점수 다 채워버린 적도 있다 ㅋㅋㅋㅋ

 

2주에 한번 사람들과 출사다니는게 그렇게 즐거웠는데

 

어느 순간부턴가 시들시들해지더니 혼자 사진찍는게 좋아졌더랬다.

 

이제 클럽 사람 중 만나는건 태선이 형을 비롯한 아주 소수...

 

그래도 그 몇명이 내 사진 생활을 가장 오래 지켜보며 응원해주고 있다.

 

철저하게 아마추어 사진에서 시작해서

 

하나씩 차근 차근 쌓아간다는 거.

 

가장 대중적인 사진 정서를 무시나 적대적인 감정을 가지지 않은채로

 

경험해봤다는 것은 내 작품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있다고 믿는다.

 

어떤 이들은 한때 아마추어 동아리에서 사진활동 한것을 부끄러워한다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그때 찍은 사진들이 모여서 지금의 내 사진이 되었고

 

그때 만난 사람들이 남아서 내 사진의 후원자가 되어주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 시절의 기억과 사람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