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웃분들께
매일 들러 피드백을 드려야하는데
요즘은 바쁘다는 핑계로 이틀 또는 사흘만에 들러서
사진을 구경하고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그래도 진정성 없이 댓글을 위한 댓글을 달고 있는 건 아니니 양해해주세요.
여러분의 블로그를 들어 사진과 글을 읽고 교류하는 건 제 삶의 큰 행복 중의 하나랍니다.
지난번에 한번 포스팅하기도 했지만
제가 블로그에 올리는 글과 사진은
넓은 넷을 향해 보내는 컨택시그널입니다.
저와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을 만나고 싶은, 만나기 위한 노력이죠.
근데 지금 제가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대충 10여명 정도가 한계인 것 같습니다.
제 블로그에 댓글 달면서 교류하시는 분도 그정도인 것 같구요.
이 이상 늘어나면 아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것 같아요.
가끔은 40-50명 이상의 사람들과 댓글로 교류하시는 분들이 대단해보일 때가 있습니다.
저는 그러려면 하루 종일 블로그에만 매달려야 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애써 블로그 방문자를 늘리거나 댓글 수를 늘리려는 노력을 하지않고 있습니다.
우연히 티스토리 우수블로거가 되긴 했지만 사실 왜 우수한지는 잘 모르겠거든요 ㅠ_ㅠ
말이 좀 꼬이고 있지만 어쨌든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제 블로그에 댓글 남겨주시는 소수의 이웃분들은 제게 참 소중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덕분에 제 사진 생활이, 제 인생이 풍성해짐을 느껴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의미없는 다수의 방문이나 댓글보다는 교감을 나누는 소수와 정말 정답게, 속닥하게(경상도 사투리 입니다 ㅋ 오붓하다는 뜻)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다락방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컨택시그널로 이어진 인연의 끈이 저 선명한 노란색의 선처럼 끊어지지 않고 끝까지
이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
저는 그 선을 따라 걸어갈게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여러분이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사진과 글로 저를 즐겁게 해주실지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