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카메라 F3
지금도 건재한 니콘의 3세대 플래그쉽 필름 카메라.
멋도 모르던 시절에도 이 사진기의 A모드는 멋진 사진들을 많이 만들어주었지 ㅋ
지금은 거실 장식장 한 가운데서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언제든지 밖으로 뛰어나가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 준비가 되어 있는 아름다운 녀석.
내 첫 디지털카메라는
올림푸스 C2였지만 정말 처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인상깊었던 카메라는
형이 줬던 익시 V2였다.
이 사진기 하나로 당시 익숙한 과방앞이라고 불렸던 내 홈페이지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풀어나갔던지....
200만화소 밖에 안되는 이 녀석 하나만으로도 2004년 임용칠때까지 정말 즐거운 사진생활을 했던 것 같다.
당시 활동했던 익시패밀리 사이트에 올라왔던 그 주옥같던 사진들이 아직도 가슴 속에 남아있다.
당신의 첫 카메라는 무엇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