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판데믹의 공포 속에서
판데믹 전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유행하는 상태, 전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 WHO에서 판데믹을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인터넷 분위기는 판데믹에 버금가는 상황이다. 패닉에 빠진 사람들은 각종 혐오를 쏟아내고 그 혐오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나선다. 좋을 때 좋은 사람은 넘치지만 어려운 시기에 좋은 사람은 드물다. 극한 상황에서야말로 그 사람의 가치가 드러나는 법. 혐오를 조장하는 이들과 그에 동조하는 이들 모두 평소에는 정상인의 가면을 쓰고 잘 살아가던 사람들일 것이다. 이번 사태를 넘기고 나면 또 좋은 사람인양 합리적인 글을 쓰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일지도 모르는 그들이 판데믹이라는 상황보다 더 무섭다. 특히 이런 위기 상황에서조차 은연중에 전염병 극복에 실패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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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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