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A5 주말 - 진주 북경장, TDA, 진주우동, 다원, 백와, 중앙국수 어머니랑 밥 먹으러 북경장. 어린 시절부터의 추억이 몽글몽글한 집이라 참 좋아하지만 가끔 맛이 없는 날이 있다. 오랜만에 당첨. 집앞에 있지만 지난 방문때 시럽 좀 달라는 요청에 그런건 없으니 만들어준 음료 원래의 맛을 즐기라는 답변이 돌아와서 한동안 안갔던 TDA. 조금은 달라진 것 같지만 역시나 어머니 모시고 갈만한 곳은 아니다. 우리의 인테리어와 서비스에 네 몸을 맞춰라! 드디어 와이프와 함께 진주우동. 1인 회 한 접시. 가라아게 한 접시. 너무 맛있었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아. 통영에도 이런 수준의 가라아게를 파는 집이 좀 생겨줬으면 ㅜ_ㅜ 생맥주도 끝내줬던. 다원에서 맥주 3병. 슈나이더 바이스 아벤티누스 아이스복. 높은 도수의 맥주를 구현해내기 위해 얼린 뒤 얼음을 걷어내는 과정을 거친.. 2024. 1. 7. 나의 진주 - 안의갈비찜, TDA 말차테린느, 아이스크림라떼 진주 어머님께 설빔 전해드리러 갔다가 안의갈비찜에서 점심. 여전히 사람들이 북적이는 맛집다운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안맵게 해달라고 했는데도 콧물 닦아가며 먹어야할 정도로 매콤하게 느껴졌다. 다음에 가면 갈비찜말고 수육을 시켜야겠다. 집 근처 TDA에서 말차테린느와 아이스크림라떼. 감기 때문에 일주일 넘게 따듯한 음료만 마시다 이런 걸 마시니 행복함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2022. 1. 23. 나의 진주 - TDA에 어머니와 함께 아들과 둘이 진주까지 드라이브 갔다가 어머니 모시고 칠암성당 앞 TDA에서 화이트말차 한잔 마시고 왔다. 오늘은 자리에서 말차를 내려주셔서 좋았다. 너무 예뻐서 언젠가 한번 먹어보리라 다짐했던 시그니쳐 디저트 레몬케이크는 내 취향과는 맞지 않았지만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앉아 있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어머니와 함께한 세번째 진주 카페투어인데 은근히 좋아하시는 것 같아 앞으로도 계속 해봐야겠다. 2021. 10. 16. 오랜만의 진주 TDA 진주 집 앞이라 자주 갈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오가다 보면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들어갈 엄두를 못 냈던 TDA. 아무 생각없이 칠암 성당 앞을 지나다 보니 웬일로 사람이 한 명도 없어 냉큼 달려가 화이트 말차와 말차 테린느를 시켰다. 진주의 핫플이 텅텅 빈 순간을 노려 홀로 디저트를 즐기는 외롭고도 화려한 심사. 여성분들 인스타보니 화이트 말차시키면 동영상 찍어 올리라고 자리에 와서 말차 부어주고 한다던데 남자 혼자 가니 그런 거 1도 없더라 ㅋ. 다른 사람들이 올린 것과 달리 대단히 단출한 테린느 데코레이션(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단아한 게 더 좋긴 했다만). 화이트 말차도 테린느도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시키고 싶었지만 곧 여성 손님들이 들이닥쳐서 접시를 후다닥 비우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접시가 너.. 2021. 8. 22. 진주 맛집, 칠암동 맛집 - 진주 칠암동 카페 TDA, 말차 디저트의 새로운 경지 전에 진주 어머니 집에 갔을 때 스쳐지나가듯 보고 칠암성당 앞에도 카페가 생기네. 신기하구먼 하고 지나쳤는데 알고보니 진주의 새로운 맛집이었다. TDA(뜻이 무려 더달다란다 ㅋㅋㅋㅋ 이것 참 ㅋㅋㅋ 내 취향이야 ㅋㅋ) 여기서 쓰는 커피 원두도 대단히 좋은 거라는데(통영 패널커피에서도 쓴다더만) 커알못인 내게는 전혀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고 말차라떼와 말차테린느가 거의 끝판왕급이라고 해서 들러봤는데 진짜 끝판왕이었음!!!!! 내부는 그리 넓지 않고 자리도 몇개 없어서 붐비는 시간에 가면 힘들듯. 그리고 이 동네 주차가 지옥급이라 ㅋㅋ 그나마 평일에는 포시즌 주차장에 세우면 되지만 주말에 결혼식 겹치면 포기하는게 빠를지도.... (물론 나는 진주 어머니집 바로 앞이라 주차 걱정없이 다녀왔음.) 매일 주문 가능.. 2018. 1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