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10 진주시 옥봉동 야경 장노출 30분 진주고등학교 근무하던 시절에 찍었던 진주시 옥봉동 야경. D4의 내구성을 믿고 30분 장노출을 걸었던 사진이다. 확대해서 보면 핫픽셀이 눈내리는 것처럼 흩날리고 있지만 혈관처럼 표현된 차량 궤적은 지금봐도 만족스럽다. 이 포인트에서 야경 찍은 야경 중 최고라고 자부한다(아무도 안찍었을테니까 ㅋ). 2021. 7. 10. 나의 디지털 카메라 편력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기변을 자주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 중에서도 상위 1%에 드는 기변병자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간만에 생각이 나서 카메라와 함께 찍은 셀카를 정리하다보니 많은 카메라들과 찍은 사진이 실종상태네요. (반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아요 ㅠ_ㅠ 정리 좀 잘해둘걸) 그나마 남아 있는 사진만 나열해도 꽤 되는걸 보니 그동안의 기변병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보입니다 ㅋㅋ 2005년에 임용되고 나서는 필름카메라를 사용했기에 DSLR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물론 쓸만한 DSLR은 가격이 꽤 나갔던 시절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 당시에도 (철저하게 서브개념이었긴 하지만) 하이엔드 디카를 사용하긴 했어요. 제가 처음 사용한 디지털 카메라는 올림푸스 C2였고 그 뒤로 캐논 익서스V2, 소니 F.. 2015. 11. 30. D4 타임랩스 샘플 촬영 니콘의 신기종 시리즈에 타임랩스 기능이 포함되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테스트조차 안해봤는데 오늘 청소시간을 이용해서 한번 만들어봤다. 컨셉만 잘 잡으면 상당히 재밌는 촬영을 할 수 있을 듯. 2012. 4. 17. Nightview of Gajwadong 저 수많은 빛의 궤적들, 삶의 흔적들 속에는 그 시간이, 그 마음이 담겨져 있다. 갑자기 야경이 너무 찍고 싶어져서 퇴근하는 길에 가좌동 육교에 들러서 몇컷 찍어봤다. 매직타임도 놓치고 비도 오는 날이라 그리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사진을 찍다보니 스트레스가 좀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역시 사진은 내게 산소같은 존재인가 보다. 2012. 3. 24. 그리웠다. 난 원래 학교 사진 전문 사진가 ㅋㅋ 학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지금이 행복한거다. 그리고 풀프레임 카메라가 그리웠던 이유. 15mm 어안렌즈를 어안렌즈 답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2012. 3. 23. D4의 고감도 이미지들 어제 고속버스터미널 화물보관소에 물건 찾으러 가다가 고감도로 몇컷 찍어봤다. 사실 이정도 고감도만 해도 거의 쓸일이 없기 때문에 12800이상의 고감도에서 노이즈가 많니 선예도가 떨어지니 하는 등등의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보다는 감도 800-4000정도의 영역사이에서 노이즈를 이전보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억제했는가 디테일이 얼마나 살아있는가가 내게는 훨씬 중요하다. 적어도 D4는 내 그런 기준에 적합한 것 같다. 모사이트에서는 D3s보다 12800 이후의 고감도에서 이미지품질이 떨어진다는 챠트를 보고 위안을 삼는 사람들도 있는데 실제로 12800까지의 고감도를 사용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새삼느끼는거지만 기술의 발전은 정말 놀랍기만하다. 사진의 패러다임 자체가 완전히 변해가는 것을 느낀.. 2012. 3. 21. 만다그래 통영에 생긴 커피숖 & 파스타점 리츠칼튼 호텔 출신의 주방장이 요리를 담당하고 있다고 광고를 많이 했다기에(와이프 말이) 화이트데이 선물도 못해준게 미안해서 점심 사주러 다녀왔다. 내부 인테리어는 요근래 유행했던(하고 있는) 스타일 그대로. 음식맛은 그리 특별한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은 듯 했다. 이름인 만다그래는 뭐한다고 그래 -> 뭐한다 그래 -> 만다그래 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경상도 사투리 같은데 간판 뒤에 있는 영어가 Take it easy 인 것 보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 특별할 건 없는 인테리어. 이런 식의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경남지역에서도 4년 전쯤부터 참 유행한 것 같다. 와이프가 먹은 까르보나라 파스타 못하는 집은 면발이 익은 정도가 정말 안맞는데(덜익히거나 너무 퍼졌거나) 이 .. 2012. 3. 21. 진주성의 하루 사진기나 렌즈를 영입하면 항상 풍경사진 테스트하러 진주성으로 나가봅니다. 아침에 나가보니 흐린데 반영은 좋아 파노라마로 한컷 남겼고 오후에 와이프와 함께 나가보니 반영은 좀 아쉬웠지만 푸른하늘이 너무 예뻐서 한컷 남겨봤습니다. D4가 D800에 비해 화소수가 모자라기에 두 바디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제게 고화소는 풍경사진에서나 필요하고 그 풍경에서의 고화소는 파노라마 사진으로 극복이 가능하니 결국 D4로 온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며 만족 중입니다. D4도 사고 D800도 살 수 있는 재력이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ㅠ_ㅠ 2012. 3. 18. D4의 인물사진 일주일 동안 놀러도 못가도 집에만 박혀있었던 불쌍한 아느님을 데리고 영화도 보고 산책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D4의 인물 색감도 테스트 해볼겸해서 들고 나갔는데 신형 플래그쉽다운 퍼포먼스가 완전 만족스럽다. 일단 발색이 D3 계열의 바디보다 좋아진 것 같다. DR의 폭이 넓어서 보정하기도 너무 좋은 듯. (며칠 전까지 D7000을 빌려썼기에 더 감동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구입할 때까지 화소 때문에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화소가 상대적으로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D3x에 전혀 뒤지지 않는 디테일을 보여준다. (와이프가 임신 막달이라 얼굴이 많이 부어있으니 참고해주세요 ㅋ) 이건 고감도 테스트샷 D3s 쓸 때는 고감도를 잘 사용안해서 객관적인 비교는 안되는데 어쨌든 감도 2000정도에서는 노이즈 .. 2012. 3. 17. New generation Flagship of Nikon - D4 2월 16일 발매 예정에서 한달이나 연기되서 애간장을 태웠던 D4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너무 바빠서 개봉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가 쉬는 시간을 틈타 급히 포스팅해봅니다. 외관은 이미 많이 보셨겠지만 펜타프리즘이 들어가 있는 헤드 부분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머리에서 어깨까지 이어지는 유려한 곡선은 이전 세대의 플래그쉽 D3보다 부드러워진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D1-> D2x -> D3 -> D4로 갈수록 헤드 부분 디자인이 둥글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네요.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는데 실물을 보니 꽤 괜찮은 듯 합니다. D3까지는 측광 버튼이 헤드 측면에 붙어있었는데 이제는 왼쪽 어깨 위의 다이얼 부분으로 옮겨졌구요.(이건 정말 잘한 거라고 생각됩니다.) 디자인에 있어 큰변화는 없지만 사용자의 편의를 많이 고.. 2012.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