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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연수3

2급정교사의 역습 공주대학교 1정 연수 교양 강의에 뉴라이트의 수장 이영훈 교수의 수업이 배정되었다. 나름대로의 공부에 바빠서 아무 생각안할 것 같았던 선생님들이 어떻게 1정 연수 강의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강의를 배정할 수가 있냐며 반발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20080730일의 2급정교사 반란, 그 시작이었다. 오늘 우리의 시작은 너무 미약했으나 그 끝은 꽤나 아름다운 축제였다. 모두가 함께 간다는 것, 그 의미를 몸소 보여준 역사선생님들 그리고 같이 동참해준 타과의 여러 선생님들이 참 대단해 보였다. 21세기를 살아가면서 아직 사회진화론의 미몽에 빠져 있는 사람들, 그 실체를 오늘 보면서 참 많은 한탄을 했고 우리나라의 미래도 걱정을 했지만 우리 건강한 역사 선생님들이 있는 이상 교육계 미래는 걱정만 하지는 않아도 되.. 2008. 7. 30.
이곳이 공주대학교 어제 첫 수업을 들었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학습자의 위치로 돌아간 터라 적응도 잘 안되고... 수업 듣기도 상당히 힘들었다. 근데 역시 선생님들은 왕년의 모범생들만 모아놔서 그런지 아무도 안 졸고 수업 잘 듣더라 ㅡ_ㅡ;;; (애들아 이런 모습은 좀 배워라.) 공주와서 제일 아쉬운 점은 공주대 후문 앞에 있었던 롯데시네마가 폐업했다는 거... 영화나 자주 보려 했더니 .... 어쨌든 여기는 진주보다는 훨씬 시원한 공주~ 뭐 이런 곳에서 살고 있다는거다. 2008. 7. 17.
격전지 공주에 도착 오랜 시간을 달려....(기름값 어떡해 ㅠ_ㅠ) 드디어 공주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공주대학교 앞에 위치한 자취방 (이 놈의 인터넷 중독 어떡해.... 자취방 들어오자 마자 인터넷 부터 연결하고 있어 ㅡ_ㅡ;;;) 멕시칸 치킨 뒷집인데 괜스레 남해 멕시칸의 금지옥엽 류창림군이 생각납니다. 일년 만에 여기에 다시 와보니 왠지 익숙하기도 하면서 낯선 것이 기분이 참 묘하네요. 오랜 시간 동안 절 힘들게 하던 여러 문제들이 차차 해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한달을 보내는 동안 또 어떤 상황이 펼쳐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공주에 도착한 제 마음은 평온하군요. 어떤 결과를 맞이하던지 진주로, 남해로 돌아갈 때는 지금 이 모습보다 성장해 있어야 할텐데요... 걱정이 앞섭니다. 진주, 남해, 창원, 통.. 2008.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