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라면2 삼양라면골드 Feat. 랍스터 테일, 랍스터 새우 해물 라면 전설의 라면으로 기억하고 있었던 라면골드가 한정판으로 재출시됐다. 작년 겨울쯤 모 사이트에서 라면골드 봉지 사진을 보고 기억속의 그 맛이 떠올랐고 너무 먹고 싶어 안달이 날 정도였는데 이렇게 재판이 될 줄이야. 점심 시간에 학교 근처 마트에서 두팩을 구입하고는 퇴근시간만 기다리고 있었다. 원조 삼양라면의 주황색 봉지만 보다가 금색 포장을 보고 이렇게 고급질 수가 하며 놀랐던 칠암동 촌놈 꼬맹이가 40줄에 들어서 다시 맛보게 된 삼양라면 골드. 만삼천원 주고 사놨던 랍스터 꼬리와 왕새우로 육수를 낸 후 스프를 풀어 끓여낸 그 맛은 가히 레전설이라 칭할만한 것이었다 ㅜ_ㅜ 이것은 라면이 아니라 하나의 요리. 요즘 먹던 다른 라면들에 비해 얇고 탄력있는 면발에 깊은 해물 육수가 더해지니 이건 뭐. 근데 사실 .. 2020. 4. 20. 어쩌다보니 오너라면 비슷해진 해물라면 - 노브랜드 해물모듬 + 너구리 해먹을게 없어서 너구리를 끓이려고 보니 냉장고안에 얼마전에 사다놓은 노브랜드 해물모듬이 있더라. 예전에 마린블루스 에피소드에서 봤던 해물풍미의 라면이 생각나 한번 끓여봐야지 하고 해물모듬을 개봉해보니 내가 싫어하는 홍합이 대부분 ㅜ_ㅜ 그 속에서 찾고 찾고 찾아서 오징어와 조개와 새우를 한그릇 만들어내고 마트에서 사놓은 크래미를 토핑으로 올려 완성했다. 요즘 유튜브에서 즐거보는 라끼남에 오너라면(오징어 너구리라면), 그리고 대세라면(대게 세마리 라면)이 나와서 한번 해먹어봐야지 하고 맘먹었는데 노브랜드 해물모듬에 쓸만한게 오징어 뿐이라 의도하지 않은 오너라면이 되어버렸다. 오징어의 식감도 생물에 비할 바 아니고 새우의 크기는 새끼 손톱만해서 눈물이 났지만 그것도 해물이라고 꽤 개운한 라면 국물이 만들어져.. 2020. 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