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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블럭3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포블럭 진한 말차와 쑥파운드 실질적인 방학 마지막 날이라 카페에서 멍 때리며 노닥거리고 싶었다. 이번 방학 때 가본 카페 중 최고였던 짹짹커피에 가려했으나 확진자가 다녀간 것인지 갑작스런 임시휴업.... 거제까지 달려갔으나 헛탕. 집 근처 ST71에 가려했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 실패. 한적한 곳을 찾아 헤매다 오랜만에 포블럭에 들어갔다. 겉보기엔 좁아 보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의외로 넓은 공간이 펼쳐지는 곳. 아무도 없는 2층 구석에서 여전히 맛있었던 진한 말차와 거의 테린느 같은 꾸덕함과 은은한 쑥향이 매력적이었던 쑥 파운드를 먹으며 아이패드로 그림을 끄적이며 큰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다 돌아왔다. 개학하고 정신없어지면 너무나 그리울 시간이다. 2022. 2. 3.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기분 좋은 진한 말차 한잔, 무전동 포블럭 가면 갈수록 매력 포텐이 터지는 카페 포블럭. 진한 말차, 크림초콜렛, 바닐라라떼 지난번에 왔을때 마신 크림말차도 맛있었는데 얼마전부터 제주산 말차를 사용해 진한 풍미를 내는 진한말차로 메뉴가 변경되었다고 한다. 크림을 올릴수도 있지만 말차의 향과 맛을 제대로 즐기시려면 그냥 한번 드셔보라는 말에 신뢰가 가서 그렇게 마셔봤다. 인근에서 마셔본 말차라떼 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이거 마시러 자주 올듯. 스타벅스의 종이빨대는 정말 최악이었는데 여기서 사용하는 친환경 빨대는 소재가 뭔지 몰라도 일반 빨대와 거의 똑같았다. 2021. 3. 22.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무전동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전문점 포블럭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전문점 포블럭. 겉보기에는 좁아 보였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공간이 넓었다. 인테리어도 꽤 감각적으로 되어 있어 앉아서 시간 보내기 좋을 듯했다. 포장해가서 먹어본 적은 있었는데 매장에 앉아서 방금 나온 걸 먹어본 건 처음이었다. 맛이야 뭐 따로 말할 필요도 없이 좋았고 함께 시켰던 크림말차도 씁쓸함과 달콤함의 균형을 흠잡을데 없이 갖추고 있어 대단히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먹고 즐기다 돌아왔다.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라는 걸 강조하고 있어서 대체 뭐가 다른건가 싶어 자료를 찾아보니 에그타르트는 크게 포르투갈(마카오)식과 홍콩식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포르투갈에 있는 제로니모 수도원에서 달걀 흰자를 이용해 옷에 풀을 먹이고 남은 노른자로 만들었던 것이 에그타르트의 시작이었고 20세기 초에 포르.. 2020. 5. 12.